자유게시판


오래간만입니다.

2010.04.27 02:57

모모 조회:836 추천:3

제가 아는 분들은 모두 잘 계신 건지?

아시겠지만 저는 학원 선생이고, 수학,과학 전문학원에서 학생들에게 과학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생들 시험기간+고등학교 원서 접수기간 겹쳐서 이거 뭐 말할 수 없이 바빠서

도저히 주변을 둘러 볼 수 가 없네요. 핑계삼아 여러분들께 인사를 전합니다.

daisy, 오바쟁이, 오동명, judy, ajna_ 와 그 외 제가 친구라고 생각하는 모든 분들 잘 지내시지요?

생각이 안 나선 아니고, 언급하기 애매한 분도 있으니 이해해 주셔요.

 

굳이 핑계라면, 3주째 못 쉬고 있네요. 다음주까지 못 쉴 테니까 한 다섯주 정도 쉼없이 일하게 되겠네요.

암만 학생들 시험기간이라지만 이거 너무 심하게 일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저번 시험기간에는 7주 못 쉬었는데 이제 3주째인데 이쩔려고 내가 이러나 싶기도 하고

중간 관리자님께 불만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까칠하게 대하게 되는 게 또 짜증나고

이런 상태입니다.. 좀 스트레스 풀이 하고 나면 괜찮아 질 거예요.

아빠한테 힘들다고 전화했더니 아빠도 30년 회사생활하면서 많이 힘들었대요.

생각해보면 가족들 돌보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내가 아직은 여기서 계속 일할 생각이니까 내가 선택한 거지만

가끔은 마음 털어놓고 솔직히 여기 일이 너무 많지 않냐고 '중간관리자'님께 털어놓고도 싶은데요.

이건 뭐 벽창호도 아니고-- 말이 안 통하니......

 

오늘도 일할 게 남아서 들어오는데, 도저히 오늘은 스트레스가 심하여서 한잔 하지 않고는 안 되겠더군요.

한 잔 하고 술 깨기 기다리면서 인터넷 좀 하다가 글을 남겨 봅니다.

저는 그냥그냥 있습니다. 시험기간 지나고 나면 학교 때 교수님께 연락드려볼까 해요.

요즘은 학생들 시험기간이라 좀 힘들고요. 모두 안녕하시지요?

그냥 잘들 계신지요? 어떻게들 사시는지요. 그냥 kpug모든 여러분들, 안녕하시지요?

 

시간이 조금 나도 덜 바빠지면 연락 드리고 싶어요. 언제 얼굴들 한번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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