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 SKT 짜증납니다.

2010.04.27 13:04

여유로움 조회:891 추천:1

안녕하세요~ 여유로움입니다.

 

어제 남편이 많이 아프다는 글을 올렸었지요.

사람이 의식을 찾을 때 혈압이 확 올라간다고 해요.

그래서 수술 부위가 안정될 때까지 진정제 등을 투여하면서

계속 재우고 있는 상태입니다.

 

남편 핸드폰에 있는 연락처와 문자메시지로 통보되는 소식들이 필요해서 핸드폰을 보니,

이 사람이 글쎄 핸드폰 잠금 기능을 사용하고 있네요 -ㅈ-;;

SKT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잠금을 해제하고 싶다고 했더니만

반드시 본인과 통화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중환자실에 의식도 없이 누워 있는데 통화를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그래도 이런 예외 사항에 대한 지침이 없기 때문에 안 된다고만 하네요.

 

입원 증명서를 떼어 오면, 주민등록등본과 제 신분증을 제출하면

남편 핸드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범죄에 이용할 것도 아니고 가족이고 타당한 사유가 있는데도

규정에 없다는 말을 계속하니 정말 답답하고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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