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폭풍같은 2주가 흘렀습니다.

2019.02.21 00:15

해색주 조회:451 추천:1

 거의 2주 정도를 계속해서 야근하고 미팅하고 그러면서 보냈고 오늘이 마감날이었습니다. 다행히 모든 것이 잘 마무리가 되었으나, 이번에는 매일 매일 하는 일에서 구멍이 나서 야근하다가 왔습니다. 저녁에 갑자기 장모님이 입원했다고 연락이 와서 야근 그만두고 병문안을 다녀왔습니다. 사위라는게 오면 불편하고 안오면 무시당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안갈 수가 없더군요. 심장에 무리가 갔다고 해서 걱정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으셔서 한시름 놓고 들어왔습니다.


 일도 사람도 자꾸 늘어나고 있어서 점점 내 한계는 어디일까 이렇게 일하다가 조만간 번아웃이 될텐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좋은 일도 많고 사람들도 들어와서 새로운 분위기가 되어서 참 좋습니다. 요즘 느끼는 것은 조용히 앉아서 프로그래밍 공부도 좀 하고 미뤄뒀던 코딩도 새로 하고 싶은데 시간이 잘 나지 않습니다. 틈날때마다 운동 간다고 했는데도 그게 잘 안되구요.


 나중에 나이를 먹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때에는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비슷한 일을 오래해서 새로운 분위기나 절차 등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할까 하는 걱정이 있기는 합니다. 나중에 그만두면 IT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서 짬짬이 시간 내서 방송대 수업도 듣고는 합니다.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아이언맨에 나오는 것처럼 기계도 전자도 프로그래밍도 알아서 만들고 싶은 것 쑥쑥 만들고 테스트하는 겁니다. 아직 프로그래밍도 전자쪽 지식도 전혀 없지만 언젠가 다시 뭔가를 한다면 그런쪽 해보고 싶어요.


 지금 일하는 분야는 코딩해서 자료 추출해서 가공하고 그것으로 시뮬레이션이나 테스트하는 건데 하고 싶은 분야랑은 연관성이 없기는 하군요. 내일 하루 출근하고 금요일에는 회사에서 하루 종일 연수가 있습니다. 뭔가 쉬고 싶은 밤입니다. 저번주에 52시간의 벽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고 화요일에 아파서 오전에 못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같이 일하는 과장님이 "내일은 나오시는거죠?"라고 간곡히 묻더군요. 그러고 보니 그게 어제였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정신없이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8265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400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8146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90326
29866 AI 데이터 센터 투자붐 [2] 해색주 06.10 77
29865 미쿡도 우리나라도 선거 열풍이 지나갔네요 [13] 왕초보 06.05 218
29864 둘째 해군 입소식 왔습니다. [8] file 해색주 05.26 283
29863 BTS가 저희 동네에 왔습니다 [8] 왕초보 05.19 353
29862 명동 번개....가는 중 입니다. [15] 맑은하늘 05.18 324
29861 즐거운 주말 아침을 달리는 덕질 해봅니다 [16] file 바보준용군 05.16 331
29860 스승의 날이네요. 감사합니다. [17] 맑은하늘 05.15 304
29859 비오는날... 무지개다리를... [9] file 인간 05.12 333
29858 KPUG 호스팅 연장 일정 및 운영계좌 상태 공지 [10] 해색주 05.06 371
29857 갤럭시21 배터리 주는 이유 발견 [3] 해색주 05.04 352
29856 태어나서 처음으로...(2) [5] file 인간 04.30 334
29855 미드 좋아하시나요? [8] 해색주 04.28 330
29854 갤럭시S-21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요. [12] 해색주 04.27 373
29853 퇴사 합니다. [10] 스파르타 04.24 375
29852 이상한 프로젝트 이야기. [9] 산신령 04.21 382
29851 palm tungsten C, ebay에서 팔고 있네요. [6] 海印 04.18 369
29850 생존신고 합니다. [10] file 인간 04.03 500
29849 생존신고-해색주 [13] 해색주 03.29 473
29848 끄앙 하드 폭파 [9] matsal 03.26 482
29847 생존신고 [7] 터키사랑 03.25 393

오늘:
3,847
어제:
12,417
전체:
23,899,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