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목공...

2021.03.23 20:48

아람이아빠 조회:407 추천:1

아래 목공 이야기가 나왔길래 ^^ 다시 목공 이야기 해 봅니다.

원래 만들기 같은 것 좋아했었는데, 예전에 목공이라함은 나무를 나사못으로 연결
조립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 목공을 배워보니 그리 만만하게 볼 작업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철물 나사 없이 가구 만드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짜임을 공부
합니다. 100%까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작업은 수공구를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수공구로 완전히 다룰 줄 알아야지 기계로 하는 작업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는 선생님의 신념으로 손에 물집과 굳은살이 생기도록 작업 했습니다.


대패로만 가구 다리의 곡선을 만들고, 의자 만들고,  끌과 망치로만 장부 맞춤이라는 것을 하고..

그 10개월의 과정이 끝났습니다. ㅠㅠ 이제 완전한 백수의 삶이 시작 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공방 창업을 위해서 또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당장 부동산 가서 공방 자리 알아봐야 하고...

기계 구입 할 것도 알아봐야 하고...


무엇보다 10개월의 과정에서 배운것은...그저 빙산의 일부분이라 공방 차려놓고 몇개월 연습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몇개월 또 놀고 먹어야 할 시간이지요..


오래간만에 글 적다 보니 두서가 없네요...

남들은 지금 제 나이에 이것 배워서 공방 차려 굶어 죽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지금 가장 자신있는 돈벌이가 목공이라 따로 다른 것 생각해 본게 없습니다. 

아마 퇴직하고 어설프게 커피숍 차렸다고 코로나 때문에 쫄짝 망하지나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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