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휴가 이틀째입니다.

2021.04.20 14:29

해색주 조회:297

 야근도 많았고 감사 때문에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거의 1달을 꼬박 늦게 가면서 일했는데요. 지난주 목요일에 제가 다니는 회사의 한국 시장 철수 소식을 뉴스로 봤습니다. 회사에서는 본사에서 갑작스런 결정이라서 다들 멍하니만 있고 정신이 없네요. 저도 솔직히 예상은 했는데 당장 충격이 꽤나 컸습니다. 월, 화요일 휴가도 취소할까 하다가 어차피 몸도 안좋고 해서 좀 쉬면서 정양이나 하자고 해서 휴가를 쓰는 중입니다.


 이런 일을 처음 겪는 것도 아닌데, 적지 않은 40대 중반의 나이에 겪다 보니까 충격이 의외로 있네요. 예전에는 나는 "그런거 끄떡없다!" 이러면서 살았을텐데, 이제는 그런 허세 안부리고 그냥 맘편히 쉬고 있습니다. 벌써 발빠르게 잡코리아 앱을 깔고 준비를 하는 분들도 많네요. 이미 다른데 원서 넣거나 지원한 사람들도 많았는데, 요즘 금융시장이 워낙에 빠르게 변하는 것도 있고 더 이상 은행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지도 않아서 말이죠.


 뭐 어찌 되었던 이것도 지나갈 것이고 제 길도 차츰 찾아가지 싶습니다. 그때까지 멘탈 관리 잘하고 가족에게 화내거나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려구요. 20대 후반에 겪었을 때에는 아내에게 화도 많이 내고 그랬는데 지금 보면 참 안타깝고 한심하네요. 아내는 회사가 어찌 되어도 다른데 취직할 준비 잘 하라고 다독(?)이는군요.


 요즘 날이 참 좋은데 이상하게 날이 춥네요. 시간 날때 한 바퀴 휘리릭 돌고 와야겠어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6685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2477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6413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8434
29849 생존신고-해색주 [8] update 해색주 03.29 52
29848 끄앙 하드 폭파 [5] matsal 03.26 85
29847 생존신고 [6] 터키사랑 03.25 79
29846 강아지에게 새 옷을 입혔을 때.. [2] file 아람이아빠 03.22 108
29845 4MB 이상의 파일은 올라가지 않네요 [6] file 아람이아빠 03.16 188
29844 사진올리기 [14] file 하뷔1 03.11 264
29843 마트 원두도 괜찮네요. [8] 아람이아빠 03.06 272
29842 저도 개자랑 [11] file 바보준용군 03.03 297
29841 어제 (2월26일 목요일) 산호세 공항 근방 GPS교란 하네요 [7] 왕초보 02.28 262
29840 샌프란시스코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14] 왕초보 02.20 382
29839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듣는 구글.. [10] 아람이아빠 02.19 336
29838 태어나서.처음으로... [12] file 인간 02.16 360
29837 자동차 가격이 사악하군요. [6] 해색주 02.15 348
29836 자격증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7] 해색주 02.08 420
29835 강아지 사진 [6] file 인간 01.27 467
29834 세계대전 전야일지도 모릅니다 [14] 왕초보 01.27 547
29833 눈이 많이 오네요. [6] 해색주 01.23 454
29832 고향 친구들 만났습니다. [6] 해색주 01.13 548
29831 아람이아빠님이 화사노래에 빠져계시다고 해서 [2] 왕초보 01.13 436
29830 26년엔 다이어트를 [5] 쩡아 01.09 388

오늘:
4,738
어제:
23,864
전체:
20,297,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