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약간 까칠한 직장 동료가 있습니다.  맨날 까탈 스럽게 구는데, 지난번 근무 때도, 언제나 그렇듯 까탈 스럽게 전화를 받으면서, 이런 건 1층 간호사랑 해야지 왜 자신을 부르냐며... 


다른 사람들 다 바빠서 너 불렀다고,  암튼 와줘서 고맙다고 했죠. 그리고 한마디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쪽 닮은 걸그룹 있던데... 브레이브 걸즈의 단발좌라고..."



갑자기 그친구 엄청 친절해 지더군요. 그리고 용무 끝나고,  자기 일 하는 층으로 돌아갈 때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또 뭐 필요한거 있으면 불러요." 하며 툭 던지고 가네요. 처음 전화 받을 때 소리지를 때는 언제고  - _ -;  


맨날 놀려서 저에게 특히 까칠 했던거 같은데, 빈말 이라도 가끔가다 예쁘다고 해 줘야겠어요.  하루 일과가 편하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7] KPUG 2025.06.01 42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26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489
29775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170
29774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6] 해색주 06.02 218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file 아람이아빠 05.27 354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431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19] 윤발이 05.18 386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9] 해색주 05.16 373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10] file 아람이아빠 05.15 328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417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6] file 맑은하늘 05.04 353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333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321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361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521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828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844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793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780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785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472

오늘:
592
어제:
2,328
전체:
16,33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