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그럼 저도 올려보죠 뭐

2021.11.04 13:17

엘레벨 조회:270

소소한 일상과 근황... 읽는 재미도 있고 쓰는 재미도 있네요 ㅎㅎ


1. 요새 좀 업무로 달렸더니 포진이 다시 올라오네요. 대상포진이라고 하던데... 대상 포진 무지 아프지 않나요? 모양은 그렇다고 하는데 가렵지도 아프지도 않아서 그냥 있습니다. 병원 갈 시간도 돈도 없어서요. 병원은 비싸요.


2. 손톱 깎고 옆손톱? 부분을 잘못 갈은건지 손톱끝부분하고 살하고 연결된 부분까지 어떻게 건드린 건지 팅팅 붓고 건드리면 아프고... 손톱 깎을 때마다 그러네요. 그러면서도 자꾸 갈아대는 나는 뭔지.


3. 노트북이 거의 사망하고 있습니다. 만문 게시판에도 질문 올렸었지만 SSD 는 기본 40에서 57도 까지 왔다갔다 하고요, 배터리는 부풀어 올라서 케이스 밀어내고 열리고 있네요. 배터리를 빼기도 그렇고 새로 구입하는 것도 지금 사는 데선 만만찮아서 그냥 쓰고 있고요. 아참, USB 포트가 4개 있어서 참 잘 쓴 놋북이었는데, USB 포트가 죽어가네요. 인식을 못하고. 배터리 때문일까? SSD 열받아서 보드에 영향을 주고 그게 USB 포트에 영향을 주나? 하고 막연히 생각을 해봤지만 실험도 검색도 할 만한 시간이 없어서 그냥 죽어가는 대로 쓰고 있습니다.


4.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6s 배터리가 시원찮아서 동네 전자상가에서 새거라고 주장하는 배터리로 갈았는데 아무래도 사기 당한 듯 하네요. 충전 시간도 같고 사용 시간도 같고 지갑은 비었고. 오히려 이전보다 나빠진 게, 50% 밑으로 떨어지면 클럭 수가 엄청 떨어지는지 전화기가 사용 불가능한 수준으로 느려지고 버벅 거립니다 거의 프리징이라고 할 정도로. 검색해보니 짭 배터리 잘못 갈면 그럴 수 있다는 걸 본 뒤로 확증이 굳어져 가고 있네요. 전화기 바꾸고 싶지만 넘 비싸서 일단 그냥 보조 배터리 가지고 다니면서 쓰는 걸로.


근황 쓰기 재밌네요


그런데 쓰고 보니 기계도 사람도 죄다 아픈 이야기 뿐이네요 ㅋㅋㅋ 주제가 일관되어서 좋은 거라고 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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