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코로나 확진기...

2022.04.02 13:58

인포넷 조회:410

안녕하세요, 인포넷입니다...


지난달 10일경에 코로나 확진이 된것 같다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http://www.kpug.kr/kpugfreeboard/2432565

병원에 근무를 하여 작년 10월 22일에 부스터샷까지 맞고, 그동안 다른 부서들에는 확진된 동료들이 많이 발생하여도 제가 일 하는 곳에서는 확진된 동료들이 없다가 2월말부터 발생하더니, 줄줄이 발생하여 저도 걸리고 계속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네요...

11일에 확진 결과로 17일까지의 일주일간의 격리 통보를 받고 자택에서 격리 상태에 들어가게 되며, 동시에 가족들도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하였는데 와이프랑 아들이 12일에 확진 결과로 일주일간의 격리 통보, 딸내미는 음성 결과 통보를 받았지만 12일에 재검사하여 13일에 완전한 음성 결과 통보를 받았어요...

확진자는 일주일간의 격리이지만, 저는 병원에 근무하여 의료기관들의 인력부족난으로 인하여 5일간만 격리로 단축되어 15일부터 조심히 집과 직장에만 이동이 가능하였어요....

가족들 중에 유일하게 음성인 딸내미까지 확진이 되면 안되니, 13일부터 가족들 격리 기간동안 직장 근처 호텔에서 생활을 하라고 내보냈었습니다

증상은 인후통이 너무 심해서 물 조차도 마시지 못 할 정도에 기침, 미열, 어지럼증, 복통에 심한 설사등이 있었어요...

12일 자정 지나면서 갑자기 복통이 심해져 안되겠어서 보건소에연락하여 3시간 정도 걸려서 서울의료원 응급실에 가라고 하여, 자차로 응급실에 갔었습니다...

응급실에 가서 수액, 진통제 맞고, 여러 검사를 하고 통증이 즐어서 집에 왔어요...

13일 새벽에 또 메스꺼움에 복통이 심하게 와서 다시 보건소에 연락하여, 자차로 응급실에 재방문아였는데 이번에는 바로 들어가지 못 하고 2시간 정도 대기하다가 들어가서 전과 똑같이 수액, 진통제 맞고, 여러검사에 복통이 심하니 복부 ct 촬영까지 하니 장염이 너무 심하게 왔고 장에 설사가 차있어서 설사는 계속 할거라고 하더군요...

코로나가 누구에게는 가볍게 지나가는 수준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저처럼 힘든 일리 될 수도 있더군요...

그런데 아래 링크와 같이 코로나를 우습게 알고, 유급휴가를 받고 즐기게 코로나에 확진 되고 싶다는 황당한 직장인들도 있다는 뉴스를 보고 어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https://news.v.daum.net/v/20220320101108009?x_trkm=t

저는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다시는 코로나에 걸리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네요...


모든 회원님들 코로나로 고통을 받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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