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먹는 것 같은 생활 필수품 외에 요 근래 사본 적이 없네요.


전자기기는 올해는 구입한 것이 없고, 아마 작년에 미밴드 6, Amazfit Bip Lite, Poco F1를 당근마켓 등에서 중고로 산 것 외에는 없는 듯 해요. 3가지 다 합쳐봐야 6천원, 6천원, 3만5천원이니까... 5만원 정도 쓴 셈이네요. 


미밴드5를 쓰고 있었는데, 미밴드7가 나와서 미밴드6가 저렴하게 풀리더라구요.

액정에 약간 흠집은 있지만, 6천원에 판다길래 바로 사왔습니다. Amazfit Bip Lite는 액정과 본체가 떨어지고, 문제가 생겨서 대체로 구입했구요. Poco F1도 액정화면도 깨지고 충전 단자 등 상태가 안 좋아서, 액정, 충전보드를 aliexpress에서 사다가 교체할까 하다가 중고로 저렴하게 판매하셔서 하나 사왔구요.


이전처럼 최신기기에 열광하고 사려고 열심인 것도 아니고...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관심사가 바뀌네요. 그 관심사가 평생 갈 것 같더니, 10년도 안 가더라구요. 

1990년대 PC 조립에 관심을 엄청 가져서 CPU, 그래픽카드, 사운드카드 바꿔가면서 업그레이드에 관심을 가졌고,

2000년대 PDA에 관심을 가지면서 Palm IIIe부터 시작해서 CLIE NZ90까지 (지금은 CLIE NX70V 하나 남았지만) 많은 기기를 써봤고,

2010년대 차량 구입하고 자동차 동호회도 가입해서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했지만... 3~4년 지나서는 흐지부지... 

2010년대 스마트폰 & 태블릿 등에 관심을 가져서 이것저것 사고 팔고...
2020년대 관심사는 뚜렷하게 없네요. 굳이 따지지면,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라는 정도?

10년 후에는 제 관심사가 무엇일지... 

지름 글 올라오는 걸 보니, 저도 뭔가 사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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