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한 그릇 하세요
2023.11.04 23:42
어머니가 짬뽕 해 달라고 자꾸 재촉해서..ㅠㅠ
월요일에 짜장면 드시고, 다음날 남은 짜장에 밥 비벼 드시고..
오늘 짬뽕 드시고 남은 짬뽕 국물 내일 또 짬뽕 드시겠답니다. ㅠㅠ
중식을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지만.. 요즘 너무 자주 먹네요.
전에는 2~3달에 한번 포장 해 와서 먹었는데..
직장 다닐 때도 중식 먹으러 가면 볶음밥이나 우동 또는 울면 같은 것 먹었습니다.
전 이상하게 중국집 음식 먹으면 소화가 안되거나 속이 너무 불편합니다.
집 식구들도 중국집 음식 먹고 나면 소화제나 탄산음료 찾는데..
집에서 만든 것은 그렇지 않네요. 신기합니다.
짬뽕 먹으니 술이 땡겨서..술 한잔 했습니다. 딱 한잔만(잔이 큰 건 비밀)
국물까지 완뽕.. 금방 술이 다 깨네요. 청량고추 조금 넣어서 칼칼하니 시원합니다.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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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11.0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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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요즘 면사랑 제품만 사용합니다. ^^
면사랑 중화면 생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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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11.06 10:48
면사랑 좋죠 -
minkim
11.05 08:43
우와! 정말 맛있게 보이네요. 레시피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여기에 쓰셔도 되고 쪽지로 보내 주셔도 됩니다. -
https://youtu.be/3FBKcTumM5w?si=xdKsfdiuzeU1X-ID
이연복 셰프의 영상 보고 만들었습니다. 다른 영상들도 조금 참고 했느데
이연복 셰프와 여경래 셰프의 영상이 따라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영상의 재료로 하면 1.5~2인분 정도의 짬뽕 국물이 완성이 되구요.
3인분 만들려고 무조건 곱하기 3의 재료를 사용했는데.. 간 맞출때 굴소스나
소금, 간장의 양을 무조건 3배로 넣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물도 3배로 1.8리터
넣으면 안되고.. 처음에 물량과 양념들을 그렇게 넣고 망했습니다.
저는 재료를 곱하기 2배 하고.. 물도 1.2L정도에서 끓이다가 조금 더 넣었던 것
같은데.. 조미료 양념들은 1.5배정도 넣고 맛을 보면서 조금씩 더 추가 했습니다.
대략 3~4인분 나오네요.
그리고 한가지 포인트.. 야채를 충분히 볶아야 합니다. 물을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짬뽕맛 안 납니다. ^^ 전 성격이 급해서 두번째 만들때 그냥 대충 볶고 물 넣어서
끓였더니.. 짬뽕맛 안 나더군요.. 미원 좀 넣으면 식당에서 판매하는 짬뽕맛이 난다고
하는데.. 치킨파우더와 굴소스에 충분히 조미료 들어간 것 같아서 미원은 안 넣었습니다.
아! 제일 중요한 것.. 고추가루.. 꼭 고운 것 쓰시구요.. 이번에 짬뽕 성공한게 어머니가
몰래 김치냉장고에 보관해 둔 고운 고추가루 사용했습니다.(비싼 고추 말린 것 사다가
직접 방아갓에서 곱게 빻아 오신 고추가루입니다.)
미국에 알배추가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 꼭 레시피에 나오는 재료대로 안 해도 되긴
하는데.. 배추가 국물맛에 영향을 많이 주네요. 시원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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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11.05 23:51
감사합니다! 도전 해 보겠습니다.. -
맑은하늘
11.06 18:46
집에서 만든것....
우와 입니다. / 음식 만들기 배우고 시퍼용 -
자취 10년 해도.. 잘 못하던 음식 만들기인데..
유튜브 보고 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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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07 08:35
유튜브의 힘 이군요. 저도 함 따라해보겠습니다. -
와우~~~~ 홈메이드~~~~ ^^
역시 정성과 내용물이 달라서 그런지 보고있는데 군침이 ~~~ ㅋ
날씨가 쌀쌀해져서 그런지 급 땡기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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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비가 오고..날씨도 쌀쌀하니..
짬뽕이 좀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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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장측에서 이런저럼 이유로 소다를 겁나게 써서 그런걸로 압니다 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