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2023.12.02 01:10

해색주 조회:443 추천:2

 일단 고향 내려가서 조그마한 땅에 컨테이너라도 놓고 살만한 돈은 마련해야겠더라구요. 조그마한 땅에 텃밭 일구고 근처 공장에 출퇴근 하면서 살만한 기술을 익힐 때까지는 이 회사에서 버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은 서울을 벗어나서 일을 할만한 기술도 능력도 없다보니, 천천히 하나하나 준비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할줄 아는게 도둑질이라고 데이터 분석하고 db 쿼리 짜는 것인데 제조업체에서 일하려면 다른 일을 더 배워보던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쪽 분야로 천천히 기술을 배워두면 좋을 것 같네요. 업무 때문에 요즘 자연어 모델이랑 AI 등을 배워보고 있는데, 확실히 이 분야는 돈이 없으면 안되겠더라구요. 정말 서버와 GPU빨로 일하는 분야이니 최적화고 뭐고 일단 서버빨로 찍어누르면서 일하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경영 전공으로 통계쪽으로 일해보고 싶어서 방송대에서 학부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갔다가 휴학하고 그만뒀는데, 요즘은 AI, 딥러닝이 대세이다 보니 통계는 왠지 구닥다리 학문같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이제 AI와 머신러닝 그리고 컴퓨터과학과의 경계가 희미해지다보니, 통계 모형을 만들어서 잘관리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보다는 딥러닝으로 만들어서 바로바로 적용하고 안되면 버리고 이렇게 진행하는 방식으로 많이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좀더 공부를 해보고 싶은데, 아직은 좀 더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다시 대학원이라는 곳을 간다면, 그때에는 통계가 아니라 바이오나 컴퓨터 과학 쪽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내일 빅데이터분석기사 실기 시험 봐야 하는데, KPUG에 와서 하소연을 하게 되네요. 올 겨울에는 번개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년동안 열심히 살았다고 고생 많았다고 저에게 칭찬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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