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우산한박스 입니다.


재작년 말부터 작년 초까지 잠깐 보습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초등~중등반 아이들이었지요.


물론 제가 감히 '선생님'이라는 단어를 자칭하기엔 상당히 무리가 있습니다. 

잘 쳐줘봐야 '새끼 강사' 쯤 되는거였지요.


여튼.. 그 때 돌보았던 아이들이 몇 있는데.. 요새 제 생각이 좀 났는지 연락을 해오네요. ㅎㅎ


" 선생님 안녕하세요~", "요샌 어디서 뭐하세요~ ", "저 남자친구 생겼어요~ 축하해주세요~" .... 등....


ㅎㅎ 귀엽네요. 아마 지금은 중학교 1학년이 되었을텐데, 벌써 남자친구라니.. 인석아 선생님은 아직 솔로란다... 

어린 이모 있으면 소개 좀... 


제게 가르침을 주셨던 분들께도 가끔 연락을 드려야겠어요. 

그게 학교 선생님이던, 교수님이던, 학원 선생님이던 말이지요.


안부문자 한 통이라도 넣어드리면 저처럼 조금이나마 기뻐하시겠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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