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워낙 다양한 인종, 성격, 국적의 사람들이 섞여 살아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만, 유럽에서는 항상 있을 때"만" 잘해주는 것 같습니다.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을 때"만"

그 사람과 공동 협약이 있을 때"만"

도와줄 필요가 있을 때"만"

나와 가족 관계가 있을 때"만"


잘 대해 줍니다.


어느 문화가 더 좋다가 아니고요, 제가 한국 태생이라 그런지 칼 처럼 딱 끊는 것을 못 하는 성격인데요, 여기서는 아무리 친절하다는 사람에게라도 제3자 소개할 때 당사자 이해관계가 없다면 아주 쌀쌀 맞게 대합니다. 친분관계가 이어지려면 당장 현재 계약기간이 남았거나, 이해관계가 남았거나 할 때 뿐입니다.


경로우대 이런 개념도 없는 나라라서 서로 갈구는 것도 많고, 논쟁도 있지만 그 보다 깎아내리려 하는 것도 보이고요. 하루아침에 180도로 변해버리는 사람들 보면 아직도 적응이 안됩니다. 대신에 서로 이유가 있어 붙어 있을 때는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려 합니다. 신사의 나라 유럽사람들도 그 만큼 쌓아 놓은 스트레스를 어딘가에서는 풀어야 하나봅니다. 이런거에 속아서 계속 친절하게 대하리라고 생각하면 안되네요.


이런 문화 적응안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36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766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30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259
29792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8] update 산신령 08.13 29
29791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7] update highart 08.09 108
29790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144
29789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왕초보 07.29 143
29788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214
29787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174
29786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왕초보 07.16 176
29785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240
29784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192
29783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209
29782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203
29781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180
29780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216
29779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213
29778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182
29777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164
29776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281
29775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7] 해색주 06.02 329

오늘:
2,769
어제:
12,592
전체:
16,5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