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워낙 다양한 인종, 성격, 국적의 사람들이 섞여 살아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만, 유럽에서는 항상 있을 때"만" 잘해주는 것 같습니다.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을 때"만"

그 사람과 공동 협약이 있을 때"만"

도와줄 필요가 있을 때"만"

나와 가족 관계가 있을 때"만"


잘 대해 줍니다.


어느 문화가 더 좋다가 아니고요, 제가 한국 태생이라 그런지 칼 처럼 딱 끊는 것을 못 하는 성격인데요, 여기서는 아무리 친절하다는 사람에게라도 제3자 소개할 때 당사자 이해관계가 없다면 아주 쌀쌀 맞게 대합니다. 친분관계가 이어지려면 당장 현재 계약기간이 남았거나, 이해관계가 남았거나 할 때 뿐입니다.


경로우대 이런 개념도 없는 나라라서 서로 갈구는 것도 많고, 논쟁도 있지만 그 보다 깎아내리려 하는 것도 보이고요. 하루아침에 180도로 변해버리는 사람들 보면 아직도 적응이 안됩니다. 대신에 서로 이유가 있어 붙어 있을 때는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려 합니다. 신사의 나라 유럽사람들도 그 만큼 쌓아 놓은 스트레스를 어딘가에서는 풀어야 하나봅니다. 이런거에 속아서 계속 친절하게 대하리라고 생각하면 안되네요.


이런 문화 적응안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4] KPUG 2023.08.05 1666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4] 맑은하늘 2018.03.30 24580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34660
29625 미국 70일 정도 체류 시 이동 통신 이용 문의 [15] 산신령 06.17 84
29624 미역 불립니다 [7] file 바보준용군 06.15 81
29623 결국 지르고 말았습니다.(안판다네요.) [4] 해색주 06.11 164
29622 엔비디아 다음은 어느 회사가 올라갈까요? [8] 최강산왕 06.10 139
29621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넋두리 [12] TX 06.08 128
29620 교체용 배터리 그냥 구입할 걸 그랬네요. [14] 슈퍼소닉 06.05 163
29619 300 통의 이메일에 섞인 PayPal hacking [7] minkim 06.04 134
29618 간만에 큰 지름할까... 하다 접을것 같습니다 ㅎㅎ [9] 최강산왕 06.01 163
29617 저를 위한 지름을 할 것 같습니다. [7] 해색주 06.01 128
29616 댓글 초고(?) [1] 맑은하늘 05.31 79
29615 오랜만에 구글 지도를 주욱 스치듯이 봤네요 [3] file 맑은하늘 05.31 81
29614 뻘글 - 자게는 첨부가 될듯 합니다 [2] file 왕초보 05.31 65
29613 버정 꿈 이라는 시...&....막국수 [7] file 맑은하늘 05.30 84
29612 뭔가 재미난 기기가 있을까요? [10] 해색주 05.26 196
29611 장난감 팔아서 니뽄 여행 갑니다-_- [8] file 바보준용군 05.22 203
29610 전기차 할인이 있을까요? [5] 해색주 05.21 123
29609 자괴감... [16] 엘레벨 05.17 231
29608 ps4 프로 매드맥스 폴아웃 에디션 [3] file 바보준용군 05.17 116
29607 직구 금지 [9] TX 05.16 201
29606 앞으로 부동산 예상 해봤습니다 [7] file 바보준용군 05.14 240

오늘:
316
어제:
890
전체:
15,232,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