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전자기기 벼룩시장..

2010.05.09 09:28

왕초보 조회:882

http://www.electronicsfleamarket.com/


전자기기 벼룩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속칭 Hamfest.. 오늘 평소처럼.. 산보를 나갔는데.. 토욜 아침이라 garage sale을 하는 분들이 보이더라구요. 아차.. 오늘 벼룩시장 서는 날이다 (둘째 토요일?).. 재빨리 돌아와서 차끌고 나섰습니다. 주차비 2불 아끼기 위해.. 근처 길가에 차를 버리고.. -_-; 좀 걸어서 장소 도착.. 썰렁.. -_-;;


뭐 옛날만큼 북적거리지는 않아도 많이 와 있기는 한데.. 새벽 다섯시에 열어서 정오에 싹 사라지는 벼룩시장에 오전 열시에 도착했으니 썰렁한건 당연한지도 모르죠.


진공관, 각종 햄 장비.. 이게 물건인지 쓰레기인지 구별이 잘 안가는 대부분의 상품들과.. 이박스 안에 든건 집는 사람이 임자.. (공짜) 이런 것에서 부터.. 봉지를 나눠주면서 한봉지 채우면 뭐든지 5불.. iPaq 두개를 담아두고 크레들 위에선 동작하지만 내리면 바로 나간다 (즉 배터리가 나갔다 -_-)는 넘 $20 (크레들, 아답터, 케이블 이런건 모두 포함), 각종 Visor들..도 $20 (이건 약속이나 한건지) 상태는 거의 신동품인데.. 동작한다는 보장은 없는.. -_-; 애플, 코모도어, 아타리,.. Xbox (옛날것!), PS (1 이란 표시는 원래 없.. -_-), ..


그런데 주머니를 뒤져보니 현찰은 딱 $8! -_-;; 벼룩시장의 필수품 현찰..을 준비하지 않은 것이죠. -_-;;;;;;;


담달엔.. 제대로.. -_-;;


---


벼룩시장을 뒤로하고, 현찰이 없어도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으로 .. Ranch99 마켓 (중국시장) 에 갔다가 (실은 양파 좀 어케 살 수 없을까 갔는데.. 양파가 한국마켓보다 더 엉망이고 값은 얼추 비슷하더군요 그래서 양파는 포기 -- 있는거 다 먹기 전에 값이 좀 내려야 할텐데 -_-) 옥수수,  토란 (삶아서 얼려놓은게 두개 밖에 안 남아서 더 사왔습니다. 오늘 쪄서 얼릴려구요), 숙주, 파인애플 요렇게 사왔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_-;; 파인애플을 어떻게 먹는지 모릅니다. -_-;;;;;;


여태껏 누가 까주는걸 먹거나.. 통조림만 먹어왔었다는 사실을 파인애플을 사서 집에 와서야 깨달음..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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