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얼마전 옆동네에 삼성을 옹호하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아마 젊은분이었던 것 같은데 '알량한 도덕심은 해서 뭐하냐' 그런 식의 주장도 보였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그분을 성토하는 분위기였고 저도 사람들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나 생각했었지요.
'삼성을 생각한다'에서 김용철 변호사가 쓴 글에 공감해서 올려봅니다.

  한 명이 검찰에 '끈'을 대서 혜택을 보면, 다른 사람도 같은 시도를 하게 된다.  결국 검찰에 더 많은 '끈'을 만들기 위한 경쟁만 남을 뿐이다.  이렇게 되면, 타락한 검사들과 무한한 돈을 뿌릴 수 있는 재벌만 관대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부패한 재벌 총수들이 원한 게 이런 질서였다. 
  법의 저울은 한쪽이 올라가면 한쪽은 기울게 돼있다.  부패한 재벌 총수들에게 관대한 법은 대체로 서민들에게 가혹한 법이다.  단 한 명도 구속되지 않았던 삼성 비리 사건과 당사자 전원이 구속됐던 용산참사 사건을 비교해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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