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 가루 장난이 아니네요 -_-;;
2010.05.12 10:40
요즘 아침에 차타러 나오면 무슨 군시절에 험비 보는 기분이..
차가 흙먼지 보다 심한 송화 가루에 덥혀 있네요..
그것도 거의 산 정상까지 2번 오프로드 한것 같은 모냥으로 말이죠 -_-;;
하루 이틀 그러고 말줄 알았더니 3-4일 넘게 이러고 있네요..
뭔가 찝찝한 이기분.. 끄응..
근데 송화 가루 몸에 안좋은거 아닌가요? 마스크 하고 다녀야 하나 걱정이네요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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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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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가 해주신 송화다식 먹고 싶어요. ㅜㅠ
약간 목이 메이는듯 하면서 연한 향이 나며 입속에서 부서지는 맛...
이사오면서 다식틀도 다 버려졌는데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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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바로 산아래라서, 2주전부터 세차한 일분뒤 차에 노란코팅이 되더군요....ㅠㅠ 세차는 포기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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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5.12 12:16
송화 다식이 뭔가용 ^^;;;
저도 세차하자마자 이사태를 맞아서 얼릉 세차 할수 있는 날이 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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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5.12 12:58
주차장에 서 있는 차를 보러 가기가 겁납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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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정말 큰 계절 병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았던걸로 기억되는데요. 반대로 한국의 노란색 송화가루에도 알레르기 일으시키는 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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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 다식은 송화 가루를 모아 꿀등과 버무려 만든 전통 음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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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식은 말 그대로 차 마실 때 곁들여 먹는 음식(과자)입니다.
쌀다식, 검은깨(흑임자)다식, 밤다식, 콩다식, 송화다식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송화다식은 소나무 아래에 깨끗한 천을 깔고 소나무를 털어 꽃가루(송화가루)를 받아낸 후
물에 여러번 띄워 세척하여 사용하게 되므로 손이 많이 가고 매우 번거롭습니다.
제가 어릴 적 먹을 때도 다른 다식에 비해 송화다식의 양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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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5.12 15:12
사진까지 올려서 궁금증을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에 한번 맛이라도 봐야겟군요! 어렸을때는 가난했었나 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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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05.13 04:04
저희 방에도 그 가루가 수북히;;; 날라와서 먼지 닦아내느라;;; 차가지고 계신 분들께선 오죽하실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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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새 알러지때문에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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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웁스
05.15 18:57
송화다식...지난달 난생처음으로 먹어봤었어요. 정말 목이 매이더군요..^_^ 별미입니다.
그런데 요즘 노란 가루가 날려있는게 저는 황사인줄 알았습니다. 죄송요~
송화다식.. 맛있어요. *-*;;
앨러지 있으시면 지금 숨이 막히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