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인공호흡기를 졸업했습니다.

2010.05.12 22:33

여유로움 조회:1094 추천:7

남편이 4월 24일에 갑자기 입원해서 25일에 수술을 받았고
17일 만인 오늘 드디어 인공호흡기를 떼었습니다.

첫 일주일은 혈압을 안정시키느라 수면제를 투여하며 재웠고
다음 일주일은 깨우고 의식이 제대로 돌아오길 기다렸습니다.
이제 의식은 거의 돌아와서 손가락 의사소통에 익숙해지나 했더니
오늘 드디어 인공호흡기를 떼고 말을 하네요.
중환자의 가장 위험한 적이라는 폐렴 걱정이 줄어서 다행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의사 선생님이 남편더러 참 잘 버텼다고 하시더라고요.

일반 병실로는 언제쯤 갈지 아직 말씀을 안 해 주시지만
그래도 이렇게 혼자 숨쉬고 팔다리 움직이고
갈 때마다 주사약이 하나씩 줄어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말을 하게 되니 안 좋은 점!
금세 고압적인 명령조가 되네요 @.@
에구, 내 팔자야...
내일 면회 가지 말까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30795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6326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7036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93048
29876 알뜰폰 요금제 덕분에 부담이 없네요. [7] 슈퍼소닉 07.14 258
29875 여름휴가....??? [12] 인간 07.07 461
29874 똥개 근황 그리고 카메라 바꿈질 [21] file 바보준용군 07.07 479
29873 Oscilloscope를 하나 주웠습니다 [14] 왕초보 07.02 658
29872 주말에 에어컨 청소 [5] 해색주 06.23 677
29871 뭔가 새로운 것을 질러도.. [17] 아람이아빠 06.23 677
29870 월드컵 유감 -- 미운게 더 밉네요 [6] 왕초보 06.23 657
29869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6] 해색주 06.22 643
29868 오피스 2019 라이센스 만료라기에 [3] matsal 06.18 664
29867 밝은 미래... 일부 **들 [14] 인간 06.15 650
29866 AI 데이터 센터 투자붐 [3] 해색주 06.10 704
29865 미쿡도 우리나라도 선거 열풍이 지나갔네요 [15] 왕초보 06.05 767
29864 둘째 해군 입소식 왔습니다. [8] file 해색주 05.26 799
29863 BTS가 저희 동네에 왔습니다 [8] 왕초보 05.19 823
29862 명동 번개....가는 중 입니다. [15] 맑은하늘 05.18 763
29861 즐거운 주말 아침을 달리는 덕질 해봅니다 [16] file 바보준용군 05.16 742
29860 스승의 날이네요. 감사합니다. [17] 맑은하늘 05.15 700
29859 비오는날... 무지개다리를... [9] file 인간 05.12 681
29858 KPUG 호스팅 연장 일정 및 운영계좌 상태 공지 [10] 해색주 05.06 754
29857 갤럭시21 배터리 주는 이유 발견 [3] 해색주 05.04 678

오늘:
11,318
어제:
14,254
전체:
24,974,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