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 KPUG | 2023.08.05 | 8076 |
공지 |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 맑은하늘 | 2018.03.30 | 30705 |
공지 |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 iris | 2011.12.14 | 440941 |
29768 |
소소한 지름들
[7]
| 해색주 | 05.04 | 88 |
29767 |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4]
| 맑은하늘 | 05.04 | 65 |
29766 |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 맑은하늘 | 05.03 | 83 |
29765 |
비가 오네요.
[2]
| 해색주 | 05.01 | 83 |
29764 |
손수건 만들기..
[10]
| 아람이아빠 | 04.28 | 111 |
29763 |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 minkim | 04.19 | 295 |
29762 |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 맑은하늘 | 04.13 | 603 |
29761 |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5]
| matsal | 04.12 | 621 |
29760 |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2]
| 아람이아빠 | 04.11 | 565 |
29759 |
이 시국에 팜 =)
[7]
| 왕초보 | 04.11 | 572 |
29758 |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 해색주 | 04.04 | 574 |
29757 |
Palm M505/M515
[7]
| 라이카 | 04.04 | 273 |
29756 |
현재 00시 27분 시민들과 안국역에 있네요
[10]
| 맑은하늘 | 04.04 | 250 |
29755 |
희망은 있는걸까요 ? Hope...
[18]
| 맑은하늘 | 04.03 | 283 |
29754 |
항상 집이 쵝오 라고 느끼는 이유가
[13]
| 바보준용군 | 03.31 | 328 |
29753 |
털찐 강아지..새 옷 입고..
[9]
| 아람이아빠 | 03.28 | 281 |
29752 |
경북 산불이 엄청나네요.
[6]
| 왕초보 | 03.26 | 330 |
29751 |
연금 개혁에 말이 많군요.
[6]
| 해색주 | 03.22 | 320 |
29750 |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군요.
[17]
| 해색주 | 03.20 | 331 |
29749 |
하하하 제감자탕 뼉다구가 말입니다
[16]
| 바보준용군 | 03.20 | 297 |
얼마 전에 나셨던 교통사고 때 전두엽 쪽을 다치셔서 저희 아버지는 감정 조절을 잘 못하십니다.
바보처럼 헤헤헤 웃고.. 갑자기 울기도 하십니다.
저희 어머니는 옆에서 볼 때마다 걱정이 많으신가봐요.
그래도 저는 아버지께서 옆에 계시다는 것만으로 저는 좋습니다.
살아계셔서 제 옆에 숨 쉬고 계시다는 것이 좋습니다.
저보다 먼저 아버지를 여의신 분들께는 참 죄송하지만
하마트면 아버지를 잃을 뻔 했던 기억이 있는터라
그냥 좋습니다.
그저께 병원에 가서 병원 몰래 아버지를 빼돌렸었죠. ^^
병원에서 차로 40분 거리되는 집에 아버지 음식 만들러 가신 어머니 모시러 갈 겸
아버지 바람 쐬시라고 아버지를 납치했습니다.
충동적인 이벤트라 병원에 말할 입장은 안 되었네요. ㅎ
조수석에 앉으신 아버지 손을 잡아보았습니다.
평생 운전하시느라 거칠게 굳은 손..
그러나 이젠 사고 후 후유증으로 언제 운전대를 잡으실지 모르는 힘 없는 손..
자신의 인생을 더 이상 찾을 수 없다고 자책하실 수도 있는..
아버지의 손을 잡아보았습니다.
오늘 어쩌다 이 영상을 보았네요.
그냥 아버지 생각나서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이미 지난 영상이지만 좋은 내용이라 한 번 올려봅니다.
가족들을 다 품을 만큼 한국의 아버지들 가슴은 넓어야 하는데
그 아버지의 작은 어깨 잘 못 안아줄 만큼 우리들의 가슴은 좁네요.
사랑한다고 전화나 드려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