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손님 떨어뜨리기일까...
2010.05.17 11:59
제가 과일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파인애플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과일을 즐겨 먹는 편이에요.
청과물 도매시장을 일주일에 한번정도 가서 구입을 하는데요.
파는 종류도 비슷하고 가격도 별차이가 없어서 한곳에서만 구입을 하게 되었죠.
주차장이랑 가까운 곳에 있는 판매점에서 지금까지 계속 구입을 했죠.
그런데... 이번에 구입한 과일들은 조금 상태가 안 좋네요.
서비스로 주셨던 포도엔 거미줄이 가득했고요. 포도는 이미 짓물러진 상태...
오랜지는 아랫쪽이 이미 썩어가는 중이었고 껍질도 약간씩 마른 느낌...
사과는 크기만 크고 가운데가 썩어 버린... 그대로 먹었으면 썩은 걸 씹을 뻔...
그곳과 거래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번에 제대로 실망했네요.
한달에 과일 구입비용으로 20~30만원정도 지출이 되는데...
이젠 다른 곳을 찾아봐야 하려나 봐요. 별로 깍아 주지도 않더만... -_-+++
조금 멀어도 경주나 영천으로 가서 구입할까 싶기도 하네요.
케퍽에 과일 가계하시는 분에게 택배로 받는 게 차라리 나을까요?
요즘은 이 치료중이라 사과를 앞니로 깨물어 먹을 수 없는 게 가장 불편해요. ㅠ_ㅠ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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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5.17 20:57
충주 사과.. 정말 맛있죠.
동호회 친구가 충주에 살고 있어서 가끔 충주사과를 먹곤 해요.
한상자를 구입하면 차엔 두상자가 실려 있곤 해서 자주 못 가겠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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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5.17 12:37
단골에 홀대하는 곳은 망해야해요. 장사의 기본이 안되어 있는 것이지요. (ex :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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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5.17 20:58
맞아요. 단골을 홀대하는 곳은 망해야 해요. -_-++
(각종 인터넷 회선 통신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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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하시는 분 계시지요... ^^
// 단골이 되면 많이들 소홀해 지시는거 같더라구요. 대충 해도 또 올 사람으로 아시는지...
// 단골들이 뒤돌아서면 더 무서운데... 건대 꼬치집~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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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5.17 20:59
그리고 보니 단골이었다가 뒤돌아서게 된 곳이 많네요.
두번다시 가지 않게 되는 곳들... 그리고 다른이들에게도 소문내서 가지 않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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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5.17 12:58
전 사과를 잘게 쪼개서 먹은 지 좀 되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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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5.17 21:00
전 원래 통으로 씹어 먹었는데요.
현재 앞니가 뿌러진 상태라 씹어 먹지못해요. ㅠ_ㅠ
그래서 작게 썰어서.... 앞니를 사용하는 음식은 전혀 먹지 못하고 있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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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선생님, 사과를 잘게 쪼개 드시더라도 잘 씻어서 껍질채 드시면 좋습니다.
원예하는 분 말로는 요즘은 농약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 출하 전 농약을 덜 치기 때문에
사과처럼 껍질이 단단한 과일은 그냥 드셔도 된답니다.
처음에 껄끄러우시면 껍질을 조금만 남겨서 드시다가 점점 늘리셔도 됩니다.
맛도 확연히 달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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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5.17 21:01
앞니 치료가 다 끝나면 다시 씹어 먹을 수 있을꺼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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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05.17 18:32
요즘은 법적으로 수용성 농약만 허용하기 때문에 물로 잘 씻으면 껍질채 먹어도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온갖 영양분과 식이섬유까지 섭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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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5.17 21:03
잘 씻어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
저도 과일좋아해요-0-;;
특히 파란사과를!!ㅎㅎㅎ
뭐~ 일하는곳이 충주인 덕분에 사과는 원없이 먹고있어요 ㅎㅎㅎ
(다만.. 과일사먹는것도 요즘 부담되서... 사먹기는 정말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