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검은색에 개칠하지 마

2010.05.28 12:43

영진 조회:839

 


얼씨구나!

아침부터 술한잔 하니

확 오르는구나!

 

얼씨구나 신이 절로 나는구나!
선거차 지나간다! 풍악을 울려라!

 

이리저리 들들볶고 바지잡고 매달려
뭔가 나눠주는데 얼굴만 대문짝해

 

뭔가 주머니에 넣어주는데
뭔가 봤더니 개풀이야.

 

뭔가 단단히 그 하루는 중요한 날이래
투표장으로 가자네

 

그래 투표장에 가자!

이 쑈에 나는 끼지 않겠어!
너희들을 찍어주지 않겠어!

 

나는 너희들을 전부 모두
골라주지 않는 것에 찍겠어!

 

선거 선거! 후보자들- 죄다 개망나니 놈들!

 


 

 

 

용사가 집으로 돌아가다가
이 아이들을 보게 되었어.

누가 너희 어머니냐?
용사는 아이들에게 물어봤어.


    어머니는 - 아나키
    아버지는 - 유리병(화염병)이오!
    
    어머니는 - 아나키
    아버지는 - 유리병(화염병)이오!


그들은 모두 가죽자켓을 입었고
그들은 모두 키가 컸네

 

용사는 그저 지나가고 싶었으나
그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었네.

 

농담은 이제 그만,


아이들은 용사를 갖고 놀았지
파랑색 물감이니 붉은 색 물감을 위에 칠하며,
[용사]의 어머니 욕을 하면서 말이지.

 

 

 

198x, 빅토르 쪼이, 소련시대 '어머니는 아나키',

2009 영화 '선거날', 로씨야

*소련시대 혁명시들은 어머니는 당, 아버지는 스탈린이라고 말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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