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장터 나들이 가서 만원으로 할 수 있는 일들..
2010.06.05 18:20
조금은 흠집이 있지만 멀리서 보면 새거나 다름 없는 서류가방을 이천원주고 사는 일
누가 조금 신기는 한거 같은데 깨끗하고 발에 딱 달라붙는 헬리한센 슬리퍼 천원주고 사는 일
차량햇빛가리개에 붙여서 쓰는 CD수납 포켓 포장 안뜯은거 천원주고 사는 일
자그만하고 이쁜데다 수납공간도 아주아주 많아서 힘옹이 탐내던 숄더백 100원주고 사는 일
분리수거용 플라스틱 가방 새거 3천원 달라는거 우겨서 우겨서 천원에 사는 일...
그러다 배가 고파져 라면과 김밥을 먹으며 3천원을 쓰는 일
BB탄 넣고 쏘는 총 사이즈 큰거 복불복으로 천원주고 질러서 집에 장식하는 일
이렇게 쇼핑하고 몇시간 걸으며 운동하고 밥도먹고 산책도 하고 났는데도
만원에서 900원이 남습니다.....
아 -_- 아줌마 근성일까요.... 왠지 뿌듯한 하루입니다.
힘옹의 사모님께서 시원한 원두커피를 사주셔서 더좋았던 건지도 모르겠군요
땡볕에서 너무 걸었으니 마구마구 지치네요... 샤워하고 좀 쉬고 저녁먹고
모 회원님 저택에서 평쳐지는 성대한 디너파티 참가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짤방 던지고 갑니다.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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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6.05 19:56
만원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네요.
포항에도 알뜰장터가 많았으면 좋겠는데...
제대로 된 알뜰장터는 한번도 보지 못했네요.
알뜰장터라고 해서 가 보면 왠 업체에서 파는 물건들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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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6.05 22:34
저기에는 시청에서 나오신 분이 돌아다니십니다.
포장 안뜯은 새제품만 쭈욱 가져다 놓고 파는 분..대량으로 파는 분..이런 업자스러운 분들은 단속하시더군요.
뭐..그 와중에도 매주 보이는 업자처럼 보이는 분들이 있긴 합니다만..비교적..^ ^
거의..돈 벌려고 나오신 분들보다는 가족끼리 하루 즐기러 나오신듯한 분들이 많아요.
우리 쑥쑥 크기 아기옷..몇번 안 입은것 한벌에 천원..이렇게 사오면..정말 뿌듯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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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님은 명동에서 공짜로 붉은 응원티셔츠 챙기셨습니다. ㅋㅋ
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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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가 않되네요.
이거 진짜 실화인가요???
욕만 뒤어지게 먹고 마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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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 아줌마 맞어~! 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러고 들어와서 지금 찜닭 만드는중 ㅋㅋㅋ
30분 뒤 맛난 찜닭으로 저녁을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