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에 관한 질문입니다
2010.06.06 23:27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계피입니다.
하릴없이 바쁜 연애질과, 월급도 제대로 안나오는 회사에 지쳐
얼마 전에 대학원을 지르고 면접을 봤습니다.
붙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중이라
KPUG 회원님들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1. 서비스 기획 (플랫폼 기획)을 하고 있는데 HCI를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필드에서 계속 공부하며 배우는 것이 좋을까요?
2. 필드에 남는다면 이제 막 입사 한지 반년 남짓인데 1년을 채우고 경력직으로 대기업을 노리는게 좋을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다시 신입공채를 노리는게 좋을까요? (저는 올해 27살 입니다 ;ㅅ; )
휴우ㅡ, 오랜만에 이런 고민을 마구 늘어놓아 죄송하지만
KPUG 회원님의 답글 기대하겠습니다. +_+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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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6.07 10:47
1년 경력이면 차라리 신입으로 쓰시는 것이 낫습니다.
중소기업->대기업 이직시 경력기간을 줄여서 인정하는게 관례이며,
대기업 경력직 채용공고를 보시면 대개 3년 이상~5년 정도의 경력자를 찾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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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6.07 22:08
개인적으론 대학원이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니시라면.. 가실필요있을까요? ..
등록금 + 기간에 따른 기회비용(연봉+생활비으로 생각하셔도)
왜 가시려고하는지 먼저 생각해보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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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
06.09 11:08
대학원은 지금 일하고 있는 분야를 더 공부해 보고 싶은 욕심 때문에 지원했어요.
말씀해 주신, 기회비용은 생각안했네요.
대학원 발표 나는대로 대기업 입사 준비도 다시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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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09 12:53
일단 '실사구시'가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래를 위한 투자도 물론 중요합니다... 결정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저라면, 대학원을 선택하겠습니다.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분야도 좀 달라서 상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만
1년을 경력으로 인정해주는 회사는 본적 없습니다~ 적어도 2년! 기본 3년이 경력이 되서 경력직으로 입사하기
좋은 조건의 회사들이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