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쓸만한 텐트 , 침낭 추천부탁드립니다.
2010.06.07 23:52
주말마다 아이들데리고 극장가는것도 좋지만....
어차피 돈드는거, 영화보다 더 좋은 추억을 남겨주려면 여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옥양이나 11번 이나 모두 저렴하게 많이 나와 있기는 한데요, 정말 쓸만한건지??
고수님들의 추천 부탁드립니다. 캠핑장비가 전혀 없기에 하나하나 장만하려면, 한달월급탈탈털어도 안될듯 싶구요.
그냥 텐트, 침낭, 버너, 코펠 요기다 햇반에 3분요리... 이런거 들고 시작하면...... 욕먹을까요?? (실은 자취를 코펠로 해서
밥만 잘할자신은 있습니다. ㅋㅋ, 읽던책 하나 딸랑들고, 컴터도, 게임기도 없이 떠나는 3부자여행 그런거요. ^^)
어중간한거 샀다가 후회하고 또구입할수 있는처지도 아니구요, 그냥 펜션한두번 갈수있는 비용이면, 텐트살꺼 같다....
라는 생각에 함 도전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묵히고있는 장비(무전기) 팔까 고민도 ...흐~(이거팔면 거진 한달월급나와요 흨~)
초딩사내아이 둘이랑 저랑 셋이돌아다닐 계획이라 그냥 넓고 간편한거면 좋겠어요. 캐빈형 원터치 이런거 무지 많네요.
좋은장비 소개 부탁드립니다.그리고 국산 침낭 너무많아서 고르기 쉽지않네요 이것도... ^^; 감사합니다.
꾸벅~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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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호파더
06.08 12:39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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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06.08 13:04
흨~ 댓글 감사합니다. (짐이야뭐... 정 안되면 크로스바는 있으니, 큰가방하나 장만해서 차지붕위로..ㅎㅎ)
자칼 캐빈형도 좋아보이던데요. (굵은봉으로끼워넣는....) (그냥 축구공이랑, 원반이랑, 이런거 가지고.... ㅎㅎ)
암튼... 밤마다 쇼핑몰 보며,,, 침질질,,,, 하악~ 하악~ 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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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06.08 13:23
자칼이 아니네요.. 코베*.... 근데 좋아보이는데... 비싸기도 하군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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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
06.08 13:30
저는 요즘 캠핑을 안하지만, 호파더님의 의견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마눌님 친한 친구 한명과 친한 후배 한명이 캠핑에 빠지셨는데요...
한 팀은 800만원에, 한 팀은 1,200만원 + @ 정도를 지출 하셨더군요.
적게 쓴 팀은 그나마 주변의 충고를 받아 들여 처음부터 어느 정도 레벨의 제품을 구매 하셨고, 이 분들은 동호회 활동을 하지 않으시면서 가족단위로만 움직이십니다. 같이 한 번 가봤는데 텐트며 침낭, 에어메트리스, 캠핑용 주방 도구 등이 부럽기는 하더군요.
그리고 이 분들은 액티언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갈 때마다 사람이 짐을 싣고 다니는게 아니라, 짐 틈에 끼어 온다고 불평을 하십니다.
두 번째 팀은... 처음에 아낀다고 중저가 구매 하셨고, 가장 큰 차이점은 동호회 활동을 하셨습니다.
동호회 단체 캠핑 몇번 다시시더니 기존 장비 한꺼번에 다 팔아 치우시고 중상급 레벨로 싹 구매를 하셔서 지출의 비용이 더 커지셨습니다.
+@ 는...
이분 차는 렉스톤이었는데, 채 3년을 끌지 않으셨지만 카니발 지르셨습니다. 새차루요.
자주는 다니시던데, 부럽다기 보다는 약간 안쓰러운...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조금 좋은거(최상위를 말씀 드리는건 절대 아닙니다.) 사셔서 충분히 뽕을 뽑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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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6.08 15:47
최근에 저도 같은 의미로 지름질을 시작했습니다..
돌아 돌아 검색해 본 결과 결론은 간단소풍 혹은 캠핑카로 귀결 된다고 하더군요.일단 목적에 따른 방법을 정하세요.
캠핑가서 자고 올것이냐, 당일치기 소풍쪽이냐.
차량을 이용한 많은 짐을 가지고 다니는 오토캠핑이냐.. 아니면 단촐하게 스마트하게 즐기는 캠핑이냐..당일치기 소풍쪽이면 그늘막텐트 + 돗자리 정도에 가스버너(부르스타..)+ 코펠이면 충분 하고요.
숙박으로 들어서신다면 개인적으로 추천 장비는 텐트 + 타프는 캠프타운입니다.
일단 중고 장터에서 어느정도 인지도와 거래가 되고 있으면서도 가격대비로 쓸만 합니다.
어느 정도 규모도 있고, 국산이라 AS 잘되는 쪽이고요.. 타프는 핵사 타프가 10만원 살짝 넘겨라는 초저가 -_-;; 로 구하실 수 있습니다.
코슷코에서 싼 -_-;; 돔텐트 지르기 전에 잠복했던 넘은 콩코드 200 + 핵사타프셋 입니다.
중고가로 대략 25만원쯤에 쓸만한 텐트 + 타프를 구할수 있겠더군요.
중고에 대한 선입관이 없으시면.. 어짜피 캠핑 많이 가기 힘드니 중고장비로 시작하시는 것도 권할만 합니다.코펠은 잘 몰라서 pass 지만 식기셋트는 식기상가 돌아 다니면서 스뎅 -_-; 계열로 잘 고르면 왠만한 셋트 사는 것 보다 좋다고 하더군요. 뭐 집에서 쓰시는 스뎅 식기 있으시면 챙겨 가시면 됩니다.
본격숙박 -_-; 을 하실것이면.. 필수적으로 불놀이.. 라는 넘이 따라 옵니다.
그럼 화롯대 '소'자 가 필요 하십니다. 접히는 넘으로 사시면 되고.. 3인이면 -_-; 오붓하게 小짜리 사세요..
접히는거 사다가 차콜로 고기나 떡 궈 먹는데 쓰는데 나름 좋습니다..침낭은 .. 저는 지금 막 지르고 있는데 콜벤 어텀 -_-; 으로 골랐습니다. 각각 자는것 보다 두개 붙여서 한 침낭속에 모두 자는게 더 운치(??) 있어 보여서고, 사실 큰 가방 사셔서 (옥양에서 이사가방 -_-; 으로 검색해 보시면 만원짜리 1M 정도되는 넘 있습니다..) 걍 집에서 쓰는 이불 가져 가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캠핑장은 항상 집보다 춥다는것만 염두에 두시고요.. 자라섬에서 충분히 떨어 본 경험입니다 -_-;;;
글고 지역이 어디신지 몰겠지만..
잘 정비된 캠핑장을 다니시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다니는지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장비병 도지시면 답 없고요... (저처럼 .. 3열을 떼냐 마냐 고민합니다..)
비싼 장비는 수납과 내구성과 디자인 차이 입니다. 물론 5%의 장점이 더 있다고 하는데 초보에겐 관계 없고요.
오토캠핑이시면 걍 집에서 쓰는 대충 접히는넘으로 시작 하셔도 됩니다.
제가 집에있던 -_-; 접이식 책상+의자셋 같은 넘으로 시작했거든요.
아 그러고 보니 아이스박스 -_-; 라는 넘도 필요 하시겠네요...뭐 시작하다 보면 끝이 안나는게 캠핑장비 인거 같습니다.
화목보일러 -_-;; 로 데운 물을 이용하는 장판... 이라던지.. 하는 넘을 보면요..살포시 주제 넘은 조언을 드리자면..
노을캠핑장이라고.. 난지공원꼭대기에 있는 넘이 있습니다.
이용료 1만~1만3천 이고, 텐트 빌리고, 매트 빌리고, 장작사고, 기타등등 하면 한 5만원 정도면 됩니다.
예약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_-;; 비싼 장비 사기전에 시작해 본다는 의미에서 시도해 볼만 합니다.
결정적으로 캠핑하다 힘들면 집 혹은 문명에 -_-; 쉽게 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아니면 자라섬 캐라반 같은 곳을 예약하셔서 일단 캠핑의 맛만 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쨋거나..
웰컴투헬 T_T;; 입니다..
제 생각의 캠핑은 아빠의 많은 노력.. (특히 육체적..) 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난지캠프장 오르막길을 뛰어 올라간거 생각하면... ㅎㅎㅎㅎ개인적으로..
커뮤니케이션용 캠핑퍼스트 까페를 추천 합니다.
부디 장비병이 천천히 오시길..PS. 혹시 캠핑장 못구하셔서 난감이시면 조금은 도와 드릴 수 있습니다.
나름 예약 -_-; 쪽은 한가닥 하거든요..PS2. 개인적인 추천은 보급형으로 시작하되 중고 매매될 수 있을 정도의 레벨로 구매하시고, 캠핑재미에 진짜 빠지신다면 그때 고급장비로 넘어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그러고 있습니다..
참 트라제 lpg 타셧던가요? 비슷한 -_-; 닉이신 분이 트라제 타셨는데.. 제차가 트라제라서 기억이 납니다. 트라제 의자 펴면 -_-; 3명은 잘 수 있습니다. 3열 떼시고 에어 매트리스 (개인적으로는 얆은것 강추!!) 신공을 펼치시는 것도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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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6.08 16:48
그리고..
http://blog.naver.com/animal74?Redirect=Log&logNo=110086134281
이넘 꽤 괜찮은 글입니다..
도움이 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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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06.08 21:13
라기님... 정말 정말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역시 KPUG 만쉐이~!!! 입니다. ㅎㅎ
댓글달아주신 횐님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라기님 댓글 보고있자니.... 왜? 진작에 못질렀을까?? 지갑 개털된뒤라서 질러볼까?? 했는데.. ㅎㄷㄷ~ 하군요 ㅎㅎ
사실 여럿이 돌아다니며 차에서는 많이 자봤습니다. (물론 각자차에서... 제차는 저혼자 잠자면 두다리 쭉~ 뻗고 잡니다. )
그렇게 잠자도 이른아침에 그 상쾌함은 언제든 좋더군요 ^^ 이제 아이들도 어느정도 큰것같아 함께 해보려구요 ^^
가벼운 1박을 생각하구요 개인침낭 생각중입니다. ( 빈곤한 캠핑은 힘들겠지만... 어쩝니까... 하나씩 하나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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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맘
06.08 22:29
라기님의 - 결국은 캠핑카로 귀결된다고 하시는 말씀에 심히 공감합니다. (저번주말 남편이 캠핑카.. 언급을.)
혹시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코스코에서 가장 싼 55불짜리 텐트를 잘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얼마전 바닥에 구멍을 내긴 했지만, 아무 불편없이 에어매트리스(35불)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텐트를 사용하다보니, 한가지 불만은 별을 좀 더 깨끗하게(?) 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서 새 텐트를 살까.. 하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이 글을 쓰다보니, 또 캠핑 다녀오고 싶어지네요. 몸은 피곤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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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irael
06.09 01:03
캠핑카 생각도 해봤는데,
그 돈이면 차라리 전원주택을... 목하 고민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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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니컬
06.09 08:24
오토바이에 침낭하나 매달고 아무데나 가서 자면 되요!!!
응? 이건 캠핑이 아닌가;;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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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06.10 18:55
라기님.. ^^ 예약 못하면 부탁 좀 드릴께요..
저도 아이들이 크면서 (6살, 4살) 캠핑을 다니게 되었는데... 처음 예산이 50만원이였습니다.
처음인지라..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해서... 1박정도의 소풍용 장비로 구매해놓았습니다.
욕양표 저렴한 자동텐트와 타프비슷한 녀석 두개 세트로 14만원
접이식 테이블과, 접이식 의자 4개, 릴렉스 의자 1개 세트로 30만원
화로 작은 것... 2.5만원
아이스박스... 기존 것 활용
버너... 작은 휴대용가스랜지 활용
코펠... 9만원... 짜리이나, 선물로 받음.
우레탄메트리스 2개. 2만원
렌턴.... 코슷코에서 ... 4만원...
총 합계... 52.5만원
들었습니다. 겨울이나 추울 때, 비올때 갈 생각이 없으므로 침낭은 구매할 생각이 없고... 여름 이불을 가지고 갑니다.
대략 이정도의 짐이면, 1500CC 라비타에 딱 맞게 들어갑니다.
50만원을 살짝 넘겼지만... 가끔 캠핑가면 화려한 텐트가 살짝 부럽지만....
이녀석들이 고장나거나 찢어지거나 못쓰게 될때까지는 업그레이드 하지 않을 생각이며...
비싼고 크기가 여유있는 텐트나, 장비를 더 추가하게 되면... 역시나 차를 바꾸는 사태까지 갈지도 모른다는 감이 들어서...
이정도로만 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기백만원 하는 텐트를 장정 둘이며 두시간동안 접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캠핑이 아니라.. 노동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를 따라하시다가... 캠핑이 재미 있으시면... 저렴한 장비가 뽀작날때까지 신나게 다니시다가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도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14만원짜리 텐트로... 10박을 했으니... 나름 본전은 뽑은 듯... ^^
아..답변이 안달려서..
정말 초짜인 제가 말씀 드리자면..:)
텐트 구입하실때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브랜드를 구입하심이 나중에 처분할때도 좋습니다.
저기..옆나라 겁나 비싼거 말구요..(설봉..모 그런거요..^^)
코베x , 콜x 중에 인원수에 맞춰서 적당한것이 좋을것 같아요. (자동텐트는 부피랑 무게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오더라구요. )
날씨가 추워도 가끔 나가겠다 하시면 적당히 거실공간 있는것이 좋구요.
침낭은.. 3계절용 무난한것 사시면 되는데.. 오리털 저가형은 털 숑숑 빠지고 냄새나고 그러니까 차라리 돈 좀 쓰셔서
AS확실한 제품을 사심이 무난할 듯 합니다. (이런건 한번 사면 오래 쓰자나요..:)
그리고..뭐 .. 어떻게 다니던 즐겁기만 하면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한번 나갈때 마다 사고싶은것들이 천지에 널려있어서 문제지요.......
애들을 위한 것인지 저를 위한것인지 모르겠다는..^^;;;
울 애들도 나가기만 하면 좋아라 하더라구요.
즐거운 캠핑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