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세면대 배수구 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2010.06.15 10:52
욕조와 세면대가 꽉 막히는 건 아닌데 배수가 원활하지 못하네요. 가끔/자주 칫솔로 문질러 빼긴 하는데 막히는 빈도가 잦아진 걸로 봐서는 안쪽에 떼가 잔뜩 낀 것 같습니다.
혹시 무슨 용액을 사용해서 효과보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홈쇼핑에 가끔 나오는 꼬챙이 같은 것을 써봐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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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눈
06.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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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낀돌
06.15 13:05
오 좋은 방법이군요.........저는 전철에서 천원짜리 갈고리 잔뜩 달린 유연한 플라스틱 막대를 사서 가끔씩 배수구를 후벼(?)줍니다.
와이프의 긴 머리카락과 물때가 아주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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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눈
06.15 17:07
아.. 이젠 그런 제품도 나오나보네요? 전철을 안타서 볼 기회가 없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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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
06.15 16:26
뭔가 뻥~ 뚤리는 세제같은 건 다들 안 쓰시나보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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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눈
06.15 17:06
머리카락이 엉켜있거나 다른 이물질들이 막고있으면 그런 붓고 기다리는 세제로 해결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쑤시는게 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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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비
06.15 18:40
위에 열린눈님이 말씀하신 옷걸이 구부린것이 아~주 좋아요.
전철안에서 파는것(플라스틱)도 써봤는데, 세척및 보관이 쉽지 않더라고요.
옷걸이 철사의 끝을 구부려서 아주 작은 낚시바늘 형태로 만들어 쑤시면 왕건이가 올라오는데 엄청난 희열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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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06.15 19:16
전 그냥 마트에서 파는 하수구 뚫어준다는 세제 넣어요
효과가 아주 좋진 않지만 안하는것보다는 나은듯해요
냄새도 좀 제거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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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16 05:24
결국 약품 넣는건 정말 꽉 막혀서 전혀 안 내려갈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졸졸 흘러가는데는.. 흘러가버리면 대책이 없죠. 거품을 내서 확실하게 청소한다고 주장해도 한계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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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거정
06.16 09:32
꽉 막혔을때는 저는 염산을 넣는데...제가 조금 과격한건가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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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토끼
06.16 09:35
저도 어지간히 막히면 마트에서 ~펑 사다가 넣어요. 많이 막혔을 때는 반 정도 넣고 하룻밤 놔두면 되더라구요,
1년에 한번씩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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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06.17 14:03
물리적인 방법이 최고입니다. ^^ 걍 뚜껑 열거나 분해해서 고무장갑 낀 손이나 기타 도구로...
무척이나 비위가 상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만... ㅎㅎ
전 그냥 간단히 세탁소 옷걸이를 펴서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끝을 펜치로 낚시바늘처럼 구부려 씁니다.
배수구멍으로 넣었다 빼면 머리카락이나 기타 오물들 잘 걸려 나옵니다.
심한 경우에는 아예 아랫쪽을 분리해서 청소해주면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