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역사는 반복되죠...

2002년 정답을 뻔히 보고서도

잘못된 감독인선 말많은 선수선정

그렇고 저런 평가전에서 연승 혹은 무패

그리고 자신감있다

이번엔 16강 간다 만다 설레발 치다가

또 1승1무1패 ....

골득실을 따지느니 심판이 어쩌구 ...

무한루프...

역시 인간사나 뭐나 인간은 별로 깨닫지 못하는 존재인가 봅니다.

이번엔 아니었으면 했는데..

축구 재미있게 가네요..^^

나이지리아 한명 퇴장당하고 동점골이라......

끝까지 봐야 겠네요.

그러네요 흐흐흐 이런걸 희망 고문이라고 하던가요?

과연 나이지리아가 이렇게 그냥 허무하게 무릎을 꿇을지...

이대로 비겨주세요 -.-

우헐.. 그리스가 앞서갑니다.

그리스가 한골 더 넣어서 2:1 그리스가 이기고 있네요.

헐..그리스가 이겼군요..

흠.. 우리한테는 좋은 징조일듯 한데...... 나이지리아 이번경기에 너무 많은것을 잃었어요..

이게 과연 좋은 징조일지 아니면 또다른 1승1무1패의 전조일지...

두팀 비겨주는게 제일 이었는데 말이죠

나이지리아가 한국전에 과연 어떻게 나올지

그리스 아르헨티나전이 과연 어떻게 끝날지...

그냥 히딩크때가 그리워 지는군요

그리스전 승리후 히딩크 감독이 인터뷰에서 한국은 아르헨티나전보다는 나이지리아전에 승부를 걸어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백번 옳은 말이죠. 꼭 3승해야 16강 가는 것은 아니니...

오늘 경기는 분명한 실력차를 느끼게 해 줬지요. 그런데 저는 그 뿐 아니라 꼭 이겨야겠다는 투지, 필승을 위한 전략 어느 것 하나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선수 기용도 비슷하고 전술도 비슷하고, 선수들도 좀 덜 뛰는 것 같고...

혹시 이 모든 것이 어느 정도는 예상된, 그리고 용인된 것이 아니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오늘 경기가 나이지리아 공략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객관적으로 아르헨티나를 이기기는 힘들잖아요. 어차피 질 거면 잃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마침 조건은 좋아졌어요. 오늘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꺾었고, 또한 경기중 퇴장과 부상이 많이 나와서 나이지리아가 상당히 손실이 큽니다. 단 2패로 궁지에 몰린 나이지리아가 얼마나 독하게 마음먹고 나올지를 생각해본다면 우리도 단단히 대비를 해야겠지요...

제 징크스가 다시 먹혔군요.

제가 관심을 가질법한 경기는 선호팀은 죄다 패로 끝나더군요. 쩝

아예 관심을 끊으면 승이나 무로 나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