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고교 동창과의 유쾌한 통화.

2010.06.25 15:23

산신령 조회:853

제가 다닌 고등학교는 남녀 공학이었습니다.

 

심지어 3학년때는, 담임선생님의 지시로 고정 자리가 아닌 아무나 같이 앉아서 같이 수업을 받았죠.

 

전 유독 친한 여자사람 친구가 몇 있어서 남녀 짝을 한 적도 꽤나 많습니다.

 

대부분은 남남 짝이 많지만요.

 

그래서 지금도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 여자사람 친구들이 몇 있습니다.

 

다들 애엄마이고, 저 역시 유부에 한 아이의 아빠지만 통화를 할 때면 참으로 유쾌한게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근 1년만에 통화가 된 동창이, 반창회 이야기를 하더군요.

 

제가 작년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18년만에 3학년 담임 선생님 만난 이야기를 알고 있어서 선생님도 모시고 전체 동창회가 아니라, 1박 2일 반창회를 추진한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제가 한달에 1~2번 정도 가평에 가는데, 낮에가면 가끔 축협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시지만 매번 하는 소주 약속은 여태 한 번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다시 소주 한 잔 약속을 하면서, 다분히 19금스러운 이야기가 오가지만, 그 또한 추하지 않고 유쾌하네요.

(통화 내용을 쓰기엔 쪼끔... ) 

 

얼굴 본지는 몇년이 지났고, 통화 역시 근 1년만에 하는것이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고 서로의 안부와 주변 상황을 신나게 이야기 한 하루였습니다.

 

이 친구가 몇년전까지는 가평에서 이쁜 팬션을 부업으로 해서 마눌님과 학교 친구들도 대부분 서로 아는 사이가 되었으니, 이상한 상상은 안하셔도 됩니다. ^^

 

 

오래된 이성 친구 있으세요?

 

 

전 있습니다.

 

보면 반갑고 좋지만,  '여자'로 보이지 않는 여자사람들이요.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4445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2970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597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1747
29810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6] update 해색주 10.20 88
29809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218
29808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123
29807 강아지 추석빔...2 [10] file 아람이아빠 10.02 157
29806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200
29805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37
29804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289
29803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577
29802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17
29801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477
29800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454
29799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295
29798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651
29797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526
29796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17
29795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429
29794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Electra 08.14 377
29793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428
29792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9] highart 08.09 375

오늘:
8,870
어제:
17,629
전체:
17,749,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