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도 이 영화 계속 강제 관람인데.. 보고나서 사모님의 영화 즐김을 맞춰드리기가 힘들어요 ㅠㅠ

수입한 '귀여니' 소설이라는 생각은 저만 하는 게 아닌 것 같더라고요.　그걸 바탕으로 영화 만들었으니, 뭐...

스스로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처자에게 남들이 다 우러러 볼 정도로 엄청난 꽃미남이 달려들어 대시 → 어찌어찌

만나서 사귀는데, 알고 보니 남자는 상상도 못할 능력자!!! → 그 와중에 처자를 좋아하는 또 다른 능력자 등장!!!

뭐...　나름 로망 아니겠습니까요...　좀 한심스럽다 싶으면서도 꾸역꾸역 시리즈 다 봤으니, 원작은 나름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리즈 중 '이클립스'가 최악, 하지만 여자들은 가장 좋아할 가능성이 농후...

이 영화가 그... 미쿡에서 틴에이져들이 줄서서 본다는 그 영화로구만요.

1,2를 안 봐서... 3를 봤는데... 내용 이해가 어렵던데요...

그리고, 영화관 매너들이 개판... 영화도 그냥 그런데...

중간에 왔다갔다 하고, 나갔다 들어오고, 고개 숙이지 않고

빳빳이 들고 지나가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기본 매너들이 왜 그리 없는지... 미안한 기색도 전혀 없는...

시리즈를 순서대로 볼 필요는 없지만, 전 편을 봐야 등장 인물이라든가, 관계 같은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영화는 1편 밖에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소설은 3편이 최악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ㅅ-

수입한 귀여니 소설이라니... 볼 마음이 전혀 없어지네요.

하긴.. 요즘은 영화 보러 갈 시간도 없지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