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경마장 다녀왔습니다

2010.07.19 10:41

불량토끼 조회:847

난생 처음 경마장에 놀러갔어요.


캬하하~

재밌더군요 @@ 한편으론 무섭기도 했고요,


가족들이 놀 수 있겠끔 이것저것 조성은 잘해놨어요.

자전거 도로라든지 놀이터. 잔디밭도 많고 그 안에 들어가서 돗자리깔고 놀아도 되고.

굳이 경마가 아니더라도 재밌게 잘 놀 수 있겠더군요.

한쪽에선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꾸라지 잡기 대회를 열고 다른 쪽에선 탁구시합도 있었구요.


반면, 메인 관람석이나 매표소 주변은 무섭더구만요. ㅡㅡ;

살기어린? 눈으로 경주가 끝날 때마다 욕을 하거나 투덜거리고 경주마다 분석표 잔뜩 들고 진지한 눈빛으로 다음 경마 예상하고.

결승점 도달할 땐 각각 자기가 찍은 말 응원하느라 바쁘고...


시설은 좋았지만 거길 이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인 듯합니다.


p.s 저도 마권 하나(2000원) 사서 해봤는데요. 구매하지 않고 예상한 경주는 맞춘 반면 참가한 건 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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