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는야 빵셔틀...

2010.07.19 21:12

해색주 조회:1046 추천:2

 저녁때가 되면 집에서 전화가 옵니다.

 

1. 마눌님 : 우유, 달걀, 락스 사오셈~!

2. 큰아들 : 아빠~! 저는 딱지요~!

3. 작은아들 : 저는 돌고래요~!

4. 셋째아들 : 우융~!

5. 넷째아들 : 우와아아아(뭐래는 거지 @.@)

 

 저녁 무렵에는 늘 근처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들고 올라가고는 합니다. 다시 야근 시즌이 도래하야 사무실을 지키고 있기는 하지만, 집에서는 여전히 전화가 오는군요. '성진 아부지, 올때 식빵좀 사와요!'

 

 이젠 빵셔틀까지 시키는구나... T_T

 

 이번달 회사 사보의 주인공으로 4형제와 부모들이 스튜디오 촬영이 주말에 잡혔네요. 아내는 벌써부터 살도 안빼는데 어쩌냐고 난리입니다. 저는 뒤돌아서서 '뽀샵이 있잖아~!'를 조용히 외쳐 봅니다.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식대가 많이 들어가는 해색주의 푸념이었습니다. 힘들지만, 아이들 재미있어요. 넷이 다 제각각이면서 또 비슷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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