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첫번째 이야기 [ 생일 ]


오늘이 민증에 나오는 생일이거든요.

그래서 며칠전부터 생일관련 메일과 문자들이 날아 들었죠.

뭐... 할인 해 준다거나... 그냥 말로만 축하한다거나 하는 내용들이지만요.

암튼,,, 아직 실제 생일까진 조금 남았는데... 민증상의 생일로 미리 축하 받는 것도 나쁘진 않는 듯 해요. ^^*




두번째 이야기 [ 교통사고 ]


어제 보수반 회식이 있었거든요. 한 30명정도 모인 듯 해요.

횟집에서 이것저것 먹었더니 80만원쯤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

잘 먹고 분위기가 2차를 가는 분위기여서 슬쩍 빠져나왔죠.

이미 음주를 조금 과하게 한 상태라 대리운전을 불러서 집에 왔고요.

운전 경력이 20년쯤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속도를 내지 않고 천천히 운전하셨죠.

집근처에 마침 딱 맞는 주차공간이 있었기에 주차까지 잘 마무리했고요.


그리고... 오늘... 또 회식이 있었죠. 대형압연팀 회식이었어요.

여기도 속하고 저기도 속하는 특성으로 인해 회식에 껴야했죠.

1차에서 보쌈에 족발에 정말 배가 빵빵하도록 먹었죠. 술도 진탕 마셨구요.

그리고 2차에도 도망가지 못하고 함께 했구요. 총원이 7명이라 빠지면 바로 표가 났거든요.

노래방에서 소리만 지르고 술은 어둠을 틈타 음료로 둔갑시켜 마셨죠.

다들 쓰려져 갈 무렵 2차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분위기가 되었고요.

멀리 가는 분들 택시 태워 보내고 저도 주차장으로 나오면서 대리운전을 불렀죠.

어제 오셨던 그 분이 또 오시더라구요. 천천히 운전하시는 것을 봤었기에 편하게 있었는데...

사거리에서 길가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이 마침 제차가 우회전 할 때 출발하면서 박아 버린거죠.

그런데 제 차를 운전하셨던 대리운전 기사분이 그 차를 못 보신거죠. 바로 정차했으면 좋았을 텐데...

제 차 옆을 박은 후에도 제차가 진행을 조금 더 해 버려서 오른쪽 문짝 부분을 쫙~ 긁어버렸어요.

조수석에 있다가 놀라서 내려보니... 운이 좋았던지 제 차엔 작은 실기스만 몇개 보였고요.

상대편 차는 앞범버 부분부터 사이드 미러까지 기스가 좀 많이 생겼더라구요.

비도 오고 있고 해서 자세히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제 차의 상처는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되었죠.

대리운전 기사님이 상대방 차주와 합의를 하고 와서 집근처까지 몰고와서 주차를 했고요.

주차할 공간이 좁아서 힘들어 하시길레 제가 운전해서 주차를 했었죠.

차에 기스난 것을 어떻게 할 까 고민하다가... 그냥 웃으면서 보내 드렸어요.

대리운전해도 얼마 남지도 않을텐데 기스난 정도로 수리비를 요구하는 건 좀 아닌듯 싶었거든요.

그냥 오늘은 운전 조심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집에 들어 왔네요.

내일 날씨가 맑으면 기스난 부분에 페이트칠이라도 발라야 겠어요.

그대로 두면 녹이나서 주변이 부식이 될테니...

운전하시는 분들.... 비가와서 그런지 사고가 많은 듯 해요.

안전운전하시고... 더운 여름 잘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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