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소식의 좋은 점, 나쁜 점.

2010.07.26 13:28

해색주 조회:2587

 얼마전부터 다이어트 들어가면서 저녁에는 양을 최대한 줄여서 샐러드와 같은 것을 먹고 헬쓰장에 갔고 나머지 식단에서는 밥과 반찬의 양을 조금씩 줄였습니다. 식사량이 많아서 1년 전부터 조금씩 줄이고 있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듯 합니다. 예전에 무리하게 운동으로 빼고 요요 현상으로 고생한 적이 있어서 지금은 식사량으로 승부를 보고 있지요.

 

 저녁을 샐러드로 먹는 것을 본 마눌님께서는, '살을 안빼면 안뺐지, 이런 풀 먹고는 못산다.'라고 하시더군요. 혼자서 저녁에 양배추랑 양상치를 우걱우걱 먹고 막내가 옆에서 '냠, 아~~~아' 해서 닭가슴살만 먹습니다. 식사량이 많이 줄어서 다른 사람들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속도도 느리고 먹는 양도 많이 줄어서, 주변 분들이 답답해서 푹푹 퍼줍니다. ^^;

 

 단점은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없다는 겁니다. 특별히 회식이나 술자리가 있지 않은 경우에는, 저녁에 집에 가서 간단히 먹고 아이들 돌봐주다가 재우고 운동하러 가는 일과인거지요. 지금 다니는 곳처럼 야근과 저녁식사/회식이 없는 곳에서는 다이어트 식단을 방해하는 것들이 없다는 것이지요.

 

장점은 예전에는 저녁에 이것저것 많이 먹고 배가 불러서 밤에 잠을 못잤는데, 지금은 속이 편해서 잠이 아주 잘옵니다. 아내는 좀 안스러워 하기는 해도, 제가 아주 편해요. 저녁을 소식하는게 이렇게 좋은 것인지 몰랐을 정도입니다. 밤새서 일하지 않고 운동 다녀와서 1시 정도에만 자면 딱 좋습니다.

 

 음, 근데 살은 잘 안빠지네요. 주말에 닭볶음탕 먹고 12시간을 자서 그런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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