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문현답

2010.07.28 22:36

가영아빠 조회:835

집에와서 딸이랑 놀아주다가, 숫자책을 꺼내들었습니다.

오늘부터 몇개지? 하고 물어보면서 숫자 좀 갈쳐 보려고요.

그래서 사탕이 4개 있는 페이지를 보여주면서 '맛있는 사탕이 몇개야?' 하고 물어봤죠.

딸아이의 대답은..

 

'먹을 만치 있어'

 

맞죠. 4개면 먹을 만치 있는 것이죠. >_<

언제 숫자 갈치려나요. 37개월이면 다른 아이들은 한글도 읽고 ABCD도 하고, 무슨 퐈닉스에, 심지어 한자도 읽는 다는데,

전 너무 널럴하게 키우는게 아닌지 살짝 걱정되는데요.

요즘은 원하지 않아도 경쟁시키는 세상인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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