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가고 싶은 곳을 고르셨나요?
이 질문의 요지는 어떤 장소를 고르느냐가 아닙니다.
(좀 뜬금없지만 이 글은 아래 c모 회원님 고민글 읽다가 예전에 들은 말이 생각나서 적습니다.)

제목처럼 질문할 경우 대개의 사람들은 본인이 동경하는 장소를 말할 때
미국, 프랑스, 스위스 등 나라 이름을 댄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행사를 다니거나 여행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 도시 이름을 댄다고 합니다.
이유는 보통 사람들이 외국에 대해 막연히 동경을 가지는데 비해
여행사 사람들은 실제로 가봤든 간접적인 정보를 들었든, 접하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보다 구체적인 도시, 동네를 떠올린다는 것이죠.

c모 회원님, 공부하시느라 아직 사회생활을 시작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나이먹어가는 것에 대해 나름 불안하고 뒤쳐졌다는 압박을 느끼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접해보지 않은 채 계획을 세우다 보니 계획 자체가 막연하고 답답합니다.
댓글들이 참 좋은 게 많이 달렸는데 참조하시고 
큰 그림을 그리시는 동시에 작고 구체적인 계획도 세워보시길 권합니다.

예전에 이외수 씨가 mbc 라디오 컬럼 맡았을 때
생활에 활력이 없어 고민하는 젊은이에게 상담해주는 걸 들었습니다.
기억나는 조언은 '재밋거리를 찾지 말고, 가까이 있는 것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라'는 거였습니다.

살다보면 무기력할 때도 있고, 고민될 때도 있습니다.
잘 극복하고 자기 길을 찾으시면 좋겠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5] KPUG 2025.06.19 23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8] KPUG 2025.06.01 45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274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501
29775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176
29774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6] 해색주 06.02 224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file 아람이아빠 05.27 359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436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19] 윤발이 05.18 389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9] 해색주 05.16 376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10] file 아람이아빠 05.15 331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419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6] file 맑은하늘 05.04 355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335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325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363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525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830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846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795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784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785

오늘:
1,668
어제:
2,276
전체:
16,335,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