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가입 인사 드립니다.

2010.08.29 00:05

K3 조회:1090 추천:17

kpug가 이렇게 살아 있다는 모르고 있다가 몇일전 우연찮게 검색으로 알게 되어 왔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99년도부터 조금씩만 활동하다 어느순간부터, 눈팅족으로만 살아 오던 맴버(?)였습니다.

제 성격이 이상해서인지, 제 자신을 들어내는게 항상 두렵더군요.

그래서 저를 알고 계신분들은 없을꺼에요. ㅎㅎ


나름 골수 올드 맴버였다는걸 증명(?)하고자 당시 올렸던 글을 반추해보면...

팜IIIe 투명제품 사용할때, 다양한 색상을 바꿔서 쓰고 싶은 욕심에 뜯어서 내부에 포스트물감으로 색칠하는 방법을 팁으로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까지 찍어서 올렸었는데....가루날린다는 댓글에 굉장히 죄송했던......ㅎㅎㅎ

사전어플에 사용하는 영한 사전 데이터를 자료실에 올렸더니, 2년이 넘은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메일 받아서 항상 보내드렸던 기억.....

불법이지만, 저는 디오텍을 공구로 구입하고, 다른 회원님은 한팁(?)을 구입하셔서, 서로 메일로 업데이트 될때마다 바이너리 공유 했던 기억....

내비 없던 시절, ebay에서 덩치큼 III시리즈 하나 구입해서, 어딘지 기억나지 않는 웹사이트에서 서울지도 부분 부분 XGA 사이즈로 캡쳐해서 서울 전체지도를 포토샵으로 짜집기 한후에 트래킹하고 다녔던 기억.....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무슨 모금 비슷한거 였는데, 저 역시 입금 하였고 한참후에 잠적 하신 회원도 기억나고, 몇번 공지 올라왔지만, 연락 두절이었고.....

호열님 생각도..........가끔 힘들때 tigerheat 게시판 들어가서 용기 달라고 글 올리곤 했는데.....


그냥 제가 kpug있으면서 있었던 일들이었습니다. ㅎㅎ

글을 자주 올리지 않았지만, 눈팅으로 올라오는 글을 정말 매일매일 읽었기 때문에, 눈에 익는 아이디가 많습니다.


전 그냥 새로운 아이디로 출발합니다.

과거는 과거에 묻고, 새롭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 자신을 언젠가 떳떳히 들어낼수 있겠죠.

그랬으면 좋겠네요.


첫 가입후 인사말이 길었습니다.

이번 역시 눈팅만 하려고 했는데, 술한잔 하고, 술기운을 빌려 가입 인사 드리고 갑니다.

정신 차리고 나면, 삭제 할지도 모르지만, 오늘 밤은 옛친구 만난거 같아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또 앞으로 눈팅족이 될지 모르지만, 그냥 흔적 남기고 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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