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출근하셨나요?
2010.09.02 09:31
태풍 영향이 심하네요.
이번 태풍 곤파스(일본이 낸 이름인데 compass의 일본식 발음이라죠. 이상한 발음의 외국단어를 내다니 이해 안 가요.)가
별일 없이 지나갈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심각하군요.
오늘 아침 시선집중은 예정 인터뷰를 모두 연기하고 태풍관련 소식만 전했습니다.
서울에서도 나무가 뽑히거나 꺾여 도로통제되는 곳도 제법 있고, 지하철 일부구간, 도로 일부도 막혔습니다.
비가 엄청 많이 오고 바람도 세서 오늘은 사복에 운동화 차림으로 출근했습니다.
아침에 비가 좀 덜 오는 시간 봐서 지하철로 출근했는데 평소보다 한 30분 더 걸렸군요.
특별히 연착하지도 않았는데 좀 서행한 것 같습니다.
다들 잘 출근하셨나요?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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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09.02 09:39
무사히 1등으로 출근했습니다. ㅋ
미케니컬님.. 오늘은 오토바이 정말 조심하세요. 도로위 페인트나 맨홀뚜껑에 미끄러질 확률이 100%입니다. 제발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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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2 09:47
일본은 외래어와 자국어의 구분이 모호하답니다. 아마도 콤파스가 일본어 단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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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가요?
일본어를 몰라서 그런 상식도 없군요.
예전 일본만화에서 '완다훌', '마구도나루도' 듣고 웃긴 했어요. (이거 해석할 필요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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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태풍이름을 콤파스라고 계속 인식이 되서 왜 그런가 했죠 ㅋㅋ
나무 뽑힌 건 보지 못했는데. 아. 가는 축에 속하는 소나무 나뭇가지 부러진 건 봤네요^^;
회사 근처 상점의 나무 화분들이 줄지어 쓰러져 있어요.
놀랍다기보단 재밌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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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는 뒷산의 나무가 꽤 뽑혔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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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09.02 09:55
평소시간의 2배가 걸려 출근했습니다.
오는 길에 밖을 내다보니 가로수, 가로등, 입간판등 도로가 전쟁터를 보는 듯했습니다.
공무원 여러분들 오늘 무척 고생하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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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9.02 10:22
우리집도 새벽 5시 30분부터 방송 보고 있었어요.
바람소리 장난 아니던데요. 유리창 깨지는 소리도나고...
동생은 아침 7시에 집에서 나서는데, 그 시간에 지하철 1,2,4호선 운행 중지 되어서 택시로 출근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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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9.02 18:24
장난 아니더군요...
다행이 비바람이 그쳐서 바이크로 무사 출근 했습니다만
길거리에서 버스기다리는 사람들이 끝이 없습니다. (역시 바이크 쵝오 ㅡ0ㅡ!)
그리고 회사 도착하니... 회사앞 나무가 뽑혀있습니다! ㅎ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