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고슴도치 이야기 확장판인데요,

 

출산한 지 두 주 가까이 되었는데,

가만히 보면 어미가 중간 중간에 나와서 쉬고(?) 있습니다. 빈도도 꽤 높은 편입니다.

어떨 땐 사지를 쫘악 펴고 배때지를 바닥에 붙인 채 아예 퍼질러 자고 있기도 합니다.

 

이리저리 알아보고 얘기를 들어보니,

산실에 들어가면 새끼들이 젖을 보채고

또 수발도 들어야 하고(새끼 분비물의 처리 등)

기타 등등 새끼를 보살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장난이 아니기에,

 

그래서 시간이 나기만 하면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별반 다를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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