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얼마 전에 만으로 나이가 30이 되었습니다.

아직 방학(30인데?)이기도 해서, 그 간의 삶의 기억들을 되새겨 보고 있는 중에, 90년대에 PC 가지고 놀던 기억들이 나는군요.


특히 PC 통신하던 기억이 왠지 너무 애틋하게 기억이 나서, 사진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http://www.dal.kr/chair/cm/cm0504.html

http://samwisethebrave.tistory.com/entry/my-computer-life-15

http://sharin62.egloos.com/2923336


정팅, 정모, 지금은 당연히 불법이었을 MMC나 Anc의 CD 모음집,

예전에 Hitel 에서 주로 Ani동과 환타지동에서 활동했었는데, 혹시 케퍽에 계시려나요 ^^;? ORCC 소모임 같은 것도 가입했었는데 ㅎㅎ -_-;

세월(?)이 좀 지나서 정액제가 생기고, 밤10만 되면, 폭주하는 01410에 들어가려고 atdt를 수없이 두드려 대기도 했었죠.

그 당시만 해도 ㅋㅋㅋ 같은 건 있지도 않았고, ^^; 에서 땀을 두 개 이상 붙이면 경박한 사람 취급을 받았었는데;;


정말 다시 오지 않을 세월이고, 다시 또 30년이 지난다고 해도

지금의 인터넷 시절이 예전의 PC통신 시절 처럼 애틋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어린(-_-) 나이에 천사들의 오후2를 하면서 잠 못 자던 기억도 나고;

프린세스 메이커에서 어떻게든 왕자비 만들겠다고 끙끙대던 기억도 나는 군요.

아빠! 소리가 그 어린 나이에도 왜 그리 울컥 하던지 T-T


좀 더 추억을 더듬어 보고 싶으신 분은 위에 링크 중에 중간에 가보세요.

80, 90년대 게임이나 주변 상황들에 대한 수십편이 넘는 글들이 있습니다 ^^;


pm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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