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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근황] 강화도 다녀왔습니다.

2010.09.12 23:16

몽몽이 조회:1163 추천:2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했지만, 

우리 기상청의 힘을 믿고 토요일에 출발했습니다.


일년전쯤에 갔었는데..좋은 기억이 남아서 다시 갔습니다.

집사람이 새우새우새우~하고 노래를 불러서..^^


토요일은 비가 오락가락 하더군요. 하지만 역시 예상대로..막 쏟아지진 않았습니다. ^ ^


강화도 들어가자 마자 풍물시장 들러서 구경하고, 전어회무침(꿀맛!) 한접시 시켜서 나눠먹고 나왔습니다.

다음엔 꼭 장어구이를 사먹자고 약속하고..(유명한곳이 있더군요. 한 아주머니가 이거 사러 이천에서 왔다고..줄서서 기다리시더라구요.)

강화속노랑고구마 살려고 했는데, 아직 많이 나오지 않고..나와 있는것도 별로인것 같았습니다.

요즘 강화도에서는 온통 시장이나 길가에서 포도를 팔더군요.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들른곳은 외포리 젓갈시장(??) 그냥 구경하고 나왔구요.

다음은 은암자연과학박물관...입장료 3천원씩을 받더군요. 

사실 건물보고..들어갈까말까 엄청 망설였습니다. 정말 허름했거든요..폐교를 꾸며놓은것 같은데..허술~ 


저희는 별로였는데..3살 우리 아드님이 엄청 좋아했어요. 주차장으로 쓰는 운동장에 공룡상을 꽤 많이 만들어놨던데..

정말 좋아해서 데리고 들어가느라 애 먹었습니다.

신기한 조개라던가..화석, 물고기, 나비, 거미 등등 박제나 표본이 전시되어 있었구요. 

아기가 좋아해서 저희도 덩달아 뿌듯했습니다.

강추는 절대 못하겠지만..작은 아이 두신 분들은 눈 딱감고 한번 들러보실만..할지도...


따로 숙소를 예약하지 않고 갔다가..눈에 띄는 펜션 들어가서 자고 왔습니다.


가는길에 왕새우 양식장에 들러서 1kg에 2만8천원 정도..사고, 목살 조금 사서 펜션와서 구워먹었습니다.


새우는 꿀맛! 사과향이 나더군요. 살도 탄탄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날이 완전히 갰더군요. 집사람은 구름이랑 하늘이 멋있다고..계속 넋을 잃고 쳐다보고..


아드님은 가는길에 들른 갯벌에서 망둥어 한마리 잡아 줬더니 엄청 좋아하더군요.


사실 저는 별로 재미없었는데.. 우리 가족이 참 좋아해서 뿌듯한 여행이었습니다.



한번씩들 들러보세요..^ ^ 서울이나 경기 계시는 분들은 가깝잖아요~



이상 근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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