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휴스턴 복귀 신고.

2010.09.14 00:08

대박맘 조회:1579 추천:1

일요일 점심 비행기 타고, 무사히 일요일 저녁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안이 살짝 싸늘해서 와인 두병 마시고 잠들어 일어나보니 어느덧 미국땅을 밟고 있더군요.

 

지금 전 월요일 아침. 무사히 출근하여 사무실에 앉아있습니다.

 

잘 정돈된 사무실이 제게 깊은 안도감을 주네요. 커피 두잔 마시며 잘 쉬고 있습니다. ( --)
오랫동안 닫혀있던 방이라 방문을 열자마자 느껴졌던 그 고요함이란.

 

정말 너무너무 즐겁고 빡쎄었던 한국에서의 휴가였습니다.

 

특히, 항상 궁금했던 케퍽분들.
몇몇 분은 제가 상상했던 이미지와 너무 다르셔서, 처음 그 분들 뵈었을때의 느낌이 머릿속에 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맑하님 너무 고생하셨고, 건대입구까지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뵐 수 있었는데요, 멀리서 와 주신 낭구선생님. 그 날은 잘 돌아가셨는지.. 대리 부르신건가요?
EXIT님. 전 사진이 더 좋구요.
산신령님과 아드님. 이 메일 첵 잘 했습니다. 아드님은 지금은 건강한거죠? 
불토언니. 언니? 정말 충격적이었구요.
준용군은 제 어릴적 남동생과 이미지가 겹쳐서. 나이도 같고 ㅋ 친근했어요. 그 놈은 코스프레도 했다죠.
영민님과는 한참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 즐거웠습니다. 어서 여친 만드시길..
천사님. 너무 과묵하셔서 몇마디 이야길 하지 못했네요.
원형아빠님. 저 멀리서도 제가 사진찍을때마다 브이 날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과는 악수정도밖에 못했는데. 다음에 다시한번 뵐 날을 기대합니다.

 

전 무럭무럭 자라서 일상으로 잘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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