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한국 정치인들중 독립 운동가 자손은 거의 없군요 -_-;;
2010.09.14 09:30
갑자기 궁금해 졌습니다..
한국 정치인들중 친일파 자손은 50% 에 육박하는것 같은데
독립운동가 자손은 거의 전멸인것 같은데요..
있어도 대놓고 홍보를 하지 못하는것 같구요.
아마 드러나면 이미 그때부터 총공격을 받아서 그런걸까요?
송병준 자손놈은 자기땅이라고 돌려 달라고 소송걸고.. 아직 자산도 꽤 있고..
독립유공자 자손들은 조선족 취급받고 입국마저 거절 당하는 현실..
저 친일파 자손애들 재산 뺏아서 독립유공자 한국 정착 재단 이런걸 만들어야 하는게 아닐지..
하지만 그럴려고 시도 하는 사람도 없겟죠..
제가 이 나라에 살면서 느끼는건 뭔가 엄청 비틀어져 있는데
사람들은 그 비틀어진것을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것 같아요..
이래서.. 메트릭스..
코멘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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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9.14 09:46
그러게요 정말 빨간약을 먹을지 파란약을 먹을지..
아 그러고 보니 사업은 잘 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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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관련 프로젝트를 하는게 있는데 거의 마무리 단계 입니다. :)
원래하던 일은 평균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윤발이님도 잘하고 계시죠?
요즘 거의 눈팅 좀비족이었는데 글을 보고 울컥해서 로그온해서 글까지 남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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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9.14 09:59
그러게요 구 케퍽 이후로 첨 뵙는것 같아요!
저는 뭐 다행이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정도랄까요 ^^;;
돈좀 벌고 즐기려면 정치에 관심을 끊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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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로 총공격 받겠죠?
반민 특위때 제대로 청산 되었더라면.. 지금보다는 덜(?) 할텐데..
건물을 지을때도 기초가 바로 서야 되는데.. 나라 세울때 친일 기회주의자들이
득실 되었으니... 기초를 바로 잡아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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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9.14 09:53
좌빨이라고 하면 알아서 언론총공격, 경찰 총공격, 우국기사단 총공격 해주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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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9.14 09:43
우리나라는 등뼈가 휘어 있어요..그때 그걸 휘어 놓은 사람들이 추앙받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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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아쉬운 건 독립운동 하시느라 자식교육에 제대로 못하셨죠;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많겠지만요.
가산 탕진하며 나라를 위해 몸 바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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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9.14 10:04
지금도 그렇죠.. 노동운동 하면 범죄자.. 변절자는 호의 호식..
저는 김문수 의원도 이해가 가는 편입니다. 국민을 위해 일할때 보다 변절한 지금이 더 많은 지지를 :)
뭐니 뭐니 해도 국민이 영리해 지지 않으면 그냥 고생 사서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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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때 '말'지에서 조선황실 후예를 조사해 봤더니 참담하더라구요.
일제시대에도 일본이 재산몰수하고 나 몰라라 해서 거의 후손 교육을 못 시켰고,
해방후에도 나라 말아먹은 집안이라는 시선에 소외되어서 참 힘들게 사시더군요.
막노동하는 분, 건물 경비 하는 분, 택시운전 하시는 분 등 대개 음지에 계시고
'비둘기집' 부른 가수 이석 씨 정도가 대중에 알려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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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만 없지는 않습니다.
별로 관심갖는 이가 없지만 이종찬 씨, 이종걸 씨는 정통 독립운동가 집안 출신입니다.
이종찬, 이종걸 두분은 이회영 씨의 직계손자입니다.
이회영은 선조 때 임금을 도와 끝까지 항전했던 백사 이항복의 종손입니다.
조선말기 오형제가 모두 급제하여 정승 벼슬을 지내던 중
나라가 일본에 주권을 빼앗기자 은밀히 재산을 처분하고 노비는 면천시켜 재산을 떼어주고
일가가 만주로 도피하여 신흥무관학교 등 여러 항쟁기관/교육기관을 세워 항일운동을 합니다.
당시 영의정/판서를 가장 많이 배출한 조선최대 명문가였던 이 집안은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그 많던 재산을 다 쓰고 거의 멸문하여
오형제 중 살아돌아온 이는 초대부통령 이시영 씨 혼자였습니다.
이종찬 의원의 어머니는 흥선대원군의 외손녀로 내로라 하는 명문가 규수였으나
중국에서 시아버지와 남편의 독립운동을 돕다가 해방 후 귀국하여
남편 사후 창신동에서 삯바느질로 아들을 키웠다고 합니다.
----- wikidipia
이종찬(李鍾贊, 1936년 4월 29일 ~ )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자는 계원(桂苑), 호는 삼인(森人), 본관은 경주. 어머니는 흥선대원군의 외손녀 조계진이며, 아버지는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아들 이규학이다. 초대 부통령 이시영은 그의 종조부이다. 국회의원 이종걸과는 사촌 형제간이다.
이종걸(李鍾杰, 1957년 5월 22일 ~ )은 대한민국의 법조인이자 정치인이다. 3선 국회의원(제16 ~ 18대)이며 현재 지역구인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의 18대 국회의원으로 재임중이고, 소속 정당은 민주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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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9.14 10:43
뭐 열린우리당의 김희선 의원도 당시 "독립군 제3지대장 김학규의 손녀" 로 딴나라당의 공격도 받고..
전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도 독립군의 후손이라고 하죠..
언급하신 분들이랑 이정도가 거의 전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적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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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의원의 경우는 자신의 집안에 관한 거짓말이 문제가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집안이 아닌데 자신의 집안이라고 주장)
자신이 주장한 집안이 저희 윗동서의 집안이라서, 저희 동서가 아니라고 인터넷에 글을 올렸는데 그걸 조쎤일보에서 그글을 인용해서 김의원을 공격하더군요....
동서가 현직 목사라서 마음고생을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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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9.14 11:10
어 그런가요? 종손녀인데 손녀라고 한것만 문제 되었다고 법원 판결이 났더라구요.
그래서 김희선 의원도 한나라당한테 한소리한것 까지만 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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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09.14 11:19
뭐 어차피 일본에서 태어난 사람이 대통령 이고, 일본군 대위 였던 분의 따님이 국회에서 엄청난 입김을 가지고 있는 나라 인데요 뭐...
독립투사 집안분들 다 잡아다 안죽이는것만으로도 다행 이라고 생각 합니다.
도올 선생님의 강좌를 들어보고 난 뒤로는 역시 역사란 살아남은 자들의 것이라고 엄청나게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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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14 11:43
일단 독립투사의 절반은 빨갱이라고 몰아붙여서 숙청한 나라니까요. 그외에도 절반은 무정부주의자라 똑같은 취급을 당했고. 나머지 중에서 숭미파 몇이 친일파와 비리붙어서 만든게 대한민국의 정통성이라는게.. 참담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그땅에서 공부해서 이정도라도 공부할 수 있었다는게 북쪽보다는 정통성이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저게 제도권 학교에서 배운건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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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9.14 12:41
인셉션의 킥을 해야되는데, 언제 킥이 될지...
무언가 많이 잘못되어있는데, 그냥 순응하는것 같기도 하면서, 아닌것 같기도 하면서...
저부터 잘 해야지요... 나 자신부터,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는 생각을 가진다면, 변화가 있을겁니다.
천원, 만원이라도... 뜻을 가진 정치인에게 기부도 해 보시고... 등 등, 생각을 행동으로 조금씩 옮겨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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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30, 40년대 사회상황을 보자면 납득이 갈 수도 있는 노릇인데요. 그게 사실상 독립운동 = 사회주의 운동이었습니다.
상당수의 독립운동가, 지식인들이 북측에 남았죠.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이승만 정권하에서 독립운동가들 상당수가 숙청당했습니다.
2. 대한민국 정부 정통성의 문제를 생각해봐야 하는데요. 이번 정권은 놀랍게도 식민지개화론을 주장하는 자들과 닿아있습니다. 그런 연유에서 임시정부와는 선을 긋고 싶어하죠. 헌법 고치자는 말은 왜 안하나 몰라.
사실,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정통성....이거 참 난처한 주제임에 틀림없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길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