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이 괘 중요한 숫자였군요
2010.02.14 23:44
이제 11점인데 과연 200점을 넘으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련지..;
아뭏든 200 고지를 넘기위해 부지런히 오늘처럼 뻘글을 좀 남겨야겠습니다.
새해이긴 한데 하루 종일 혼자 있다보니 새해인지 아닌지 별로 분간도 잘
가지 않습니다만, 누가 보내준 Happy Chinese New Year란 문자를 보고 새해
인가 싶었습니다. 답장으로 Happy Korean New Year라고 보내줬습니다. ㅎㅎ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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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02.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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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시초인건 어쩔수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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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sa
02.15 00:55
11점..
자주 들락거리다 보면 금방 111점 되고 또 200되고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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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lunar new year 혹은 korean new year. 을 쓰면되죠^^:;
필리핀에서도 chineses new year을 쓰더군요.. ㅋㅋ. 전 고쳐줍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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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5 03:20
이동네는 보트피플이 많아서 그런지 vietnamese new year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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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부터 한족이 만든거잖아요. 뭐, 어쩔 수 없죠. 우리나라에 왜 이씨가 많냐고 물으면 또 할말 없고요. 대한민국의 뜻은 뭐냐고 물으면 또 할말 없고 ...
다르게 보면, 오뎅은 그냥 오뎅으로 부르고 싶기도 한데 말이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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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동파
02.15 01:56
맞아요. 그거 따지면 할 말 별로 없는데.. 그냥 근거없는 자존심?? ^^
또.. 중국이라니까 더 기분이 끌적지근해지는 면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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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마녀
02.15 02:14
마음을 비웠더니 200점 돌파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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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
02.15 02:17
200점이 생각보다 큰 점수는 아니다 싶어요. 출석만 해도 어느 정도씩 올라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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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5 03:22
ㅎㅎ 약먹고 출췍 1등을 2주 하면 키보드 단 한키도 안 건드리고도 18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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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5 03:46
포인트... 그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눈팅 좀 줄이고... 유령짓 좀 안 하면 금방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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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sm
02.15 06:06
오픈 한지 1주일도 안 되었는데 솔직히 출첵만 열심히하고 댓글만 달아서 150점입니다. 이 정도이면 reasonable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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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뼈
02.15 07:33
漢字가 漢族만의 글자는 아닙니다. 한족과 그 주변의 민족들이 함께 만든 글자입니다.
지금의 중국인이 순수한족만으로 이루어 지지 않았듯이(현재의 소수민족으로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자역시 중국인만의 100%창작물은 아닙니다.
천년전에나 지금이나 한족들은 쌀을 주식으로 하지 않습니다.
글자 한개만 분해해 보겠습니다. 기운 氣 자입니다.
기운을 내려면 자기와 친숙한 것, 몸에 체화된 것이라야 가능합니다.
외국에 여행가서 며칠동안이라도 한식을 안먹으면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의 기운을 돋워주기 위해 필요한 음식은 무엇일까요?
1. 최고급 스테이크 + 최고급 와인
2. 김치찌개 + 쌀밥
기운 기자는 쌀(米)을 익힐때 나오는 김모양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진 글자입니다.
쌀로 밥을 지으면 기운이 나는 것은 한족일까요? 아니면 쌀을 주식으로 하는 민족일까요?
(요즘 젊으신 분들은 워낙 빵을 많이 드시니 예외로 합니다) 나이드신 분이 빵 덩어리를 보고서 기운이 날까요?
쌀밥에 김치 한조각이 더 기운이 나고 입맛이 도는 음식일 것입니다.
한자가 중국인만의 창작물이 아닌 것은 분명하고 그렇다고 동이족이 한자의 소유권을 주장할 이유도 없습니다.
문화는 전파되고 공유되고 나누어지는 것입니다.
한국(韓國)은 환웅, 단군시대의 뒤를 잇는 국가? 민족의 실체입니다.
음으로서 의미로서 한은 크다는 뜻이 있고, 왕이나 우두머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면적은 작지만 큰 나라라는 의식은 조선시대의 유학자들이 지배한 5백년을 제외하고는 우리민족이
수천년간 간직한 고유의 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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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이아빠
02.15 08:02
저기요. 제가 보기에는 몇천년 전에 일어난 일을 가지고 실체적인 증거없이 한자가 한족들이 홀로 만든 것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런 식이라면 한글이 파스파 문자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게 맞다는 것이 아니라, 양쪽 주장 다 강력한 증거는 결핍되어 있는 주장이라는 말을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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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뼈
02.15 08:46
수만개의 한자가 어느 한 순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수백년 이상 수천년에 걸쳐서 만들어지고 또 생겨나는 글자인 것입니다.
특히 수천년간 존재하는 한자중에서 기원전 2천년에서 1천년전에 만들어진 한자에 대해서 하나의 예외도 없이 순수 한족이 다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로서는 고려해 본적 없습니다. 2~3천년전의 동이족이 어느 순간에 안보이고 한족화 되었지만 2천년전에도 중국인들이 동이족을 순수 漢族(華族)이라고 간주한 기록은 없습니다.
제 주장의 근거는 문화(글자 포함해서)는 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만들어 지는 것이라는 겁니다.
한글이 세종대왕이 만들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학자의 도움이나 기존의 많은 연구의 결과물을 배제하고서 태종의 세째아들인 세종대왕이 하늘의 계시를 받아서 혼자서 만든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한글이 한국인이 사용하기에 매우 우수한 글자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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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냉이
02.15 23:40
댓글만 읽어도 재미 있습니다.
통상적인 관념으로 'LUNAR = CHINESE' 라는게 조금 슬프기도 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