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난 9월 18일이 저에게는 나름 의미있는 날이었습니다.

 

음... 조용히, 사실은 정신없어서 그날인지도 모르고 지나가긴 했습니다만 ^^;;;

 

작년 9월18일 이후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고,

후회되는 결정을 한 제 자신이 너무 미워던 적도 많았습니다...

 

음... 무슨 날인가 하면요...

 

사업자 다시 낸지 1년째 되는 날이죠.

 

비록 지금은 사업자가 필요해서 가지고 있다기보단

그 동안 벌여놓은것들 수습한다고 가지고 있긴 하지만

 

많은걸 배웠네요.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 덕분에 많은 성장이 있었네요.

 

음... 한 1년 지나고 나니 이제 그 동안 벌여놓은 여러가지 것들이 정리되어가고 마무리되어가고

덩치만 크던 외형에서 실속있는 작은 외형으로 변해가고 있고,

무엇보다 제가 하고싶던 일에 대한 기반이 잡히고 있어서

개인적으론 잃어버린1년이 아닌 얻은 1년이라고 평가하고 싶은 1년이었습니다.

 

아직도 벌려놓은 것들 정리가 좀 남긴 했지만

몇일 안남은 이달과 다음달 초 정리좀 하고

거래처 정리위해 서울에 한두번 왔다갔다하면 다 정리되고

 

전 지금 다니고 있는 업체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하면서

또 다시 준비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사업자 개업하고 13~14개월 정도되는달에 폐업 또는 휴업을 하겠지만

큰 아쉬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꼬이고 꼬인 제 주위환경이겠지만

이제는 하나둘씩 풀어가야겠죠...

 

오늘 추석연휴물량 처리하고나면

내일 아침이면 여친 만나러가는 KTX안에 있겠지요.

나들이 잘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이달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KPUG 가족여러분 늦었지만 즐거운 한가위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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