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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tm2t 를 드디어 받았는데...

2010.10.08 07:18

matsal 조회:1512

예상 기일 12일은 커녕 초기 예상 도착일 8일보다 더 빠른 오늘 도착했습니다. -_-;;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너무 하위급의 모델이었네요.

 

 

 

HP 는 극초기부터 Windows Tablet Edition 을 지원하는 노트북을 내놓은 회사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전히 걸출한 제품이었던 TC1100 을 기억하시죠. 그와는 별도로, 일반 노트북 스타일로

 

업무에서도 활용성이 높은 제품을 동시에 출시해왔고, 지금에 와선 TC1100 의 슬레이트 방식은 오히려

 

사라져 버리고 지금 같은 스위블 타입만 남아버렸습니다.

 

 

 

대략 2006 년도부터 HP 의 스위블 타블렛 노트북은 두가지 라인업으로 나뉘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현재 2740p 까지 연결되는 고급 경량형 엘리트북 계열과 tm2t 로 대변되는

 

보다 저가형의 타블렛 PC 가 그것입니다. 제가 쓰던 기종은 2710p 로 고급형에 속하는 제품이고,

 

새로 산 tm2t 는 엄연히 하위급에 속합니다만, 2010년에 출시된 기종이라 2007년도의 2710p 보다

 

더 좋으리라고 예상했었습니다.

 

 

 

 

 

먼저 2710p으로 대변되는 고급형 기종의 장점입니다.

 

1. 액정이 시야각이 넓고 더 밝고 화사하고 정확한 색감을 내줍니다.

 

아마 IPS 패널을 쓰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타블렛 PC 니까 시야각이 더더욱 중요한데 아주 충분할 정도로

 

훌륭한 시야각을 제공해줍니다. 또한 색감도 인상적일 정도로 안정적이죠. 딱히 푸르거나 녹색을 띄지 않으며

 

안정적인 색감을 제공해줍니다. 반면 지금 글을 쓰고 있는 tm2t 는 푸르딩딩한 색감에 시야각이 매우 제한되는 걸 보면

 

전형적인 TN 패널로 생각됩니다. 너무나 실망한 부분입니다.

 

 

 

 

 

2. CPU 가 빠르다.

 

당대 12.1 인치 급에 들어가는 CPU 로 가장 빠른 걸 넣어줍니다. 반면 tm2t 는 꼭 중간 단계정도로 넣어주지요.

 

그래도 타블렛 계열은 연산속도가 필요한지라 최하위 셀러론을 않넣어주는 건 다행이군요.

 

 

 

 

3. 바디 재질이 강하다.

 

2710p 만 해도 외부는 전부 강화 마그네슘 합금으로 둘렀습니다. 떨어뜨려서 깨진 부분을 보면 단면이 마치

 

쇠같이 되어있죠. 디자인면으로도 마치 전체가 쇠로 된 재질처럼 느껴지도록 헤어라인 도장처리로 되어있습니다.

 

실제로도 매우 강인한 바디라서 떨어뜨리기 전까진 무적의 바디로 생각하고 있었죠.

 

반면, tm2t 는 그냥 전부 플라스틱입니다. 이번 세대에 들어서 처음으로 상판 부분을 27x0p 계열처럼

 

쇠로 만들어서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다는 군요. 그래도 저가형 라인업은 저가형 라인업이라

 

플라스틱을 사용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그 덕분에, 27x0p 계열은 1.5 Kg 정도를 유지하고

 

매우 슬림한 몸매로 사용하는데 부담이 적습니다만, tm2t 는 좀더 크고 뚱뚱하며 무게도 2Kg 이나 나갑니다.

 

물론 그래도 tm2t 는 쓸만한 타블렛 PC 이긴 합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말이죠.

 

 

 

 

4. 확장성이 강하다.

 

27x0p 의 흥미로운 점은 배터리 2개를 동시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똑같은 걸 두개 다는 건 아니고,

 

다른 하나는 리튬 폴리머로 만들어서 아주 얇은 책받침 같은 느낌의 배터리입니다. 이걸 달면

 

지저분한 밑판이 안보이게 되어서 품격이 올라간다죠 (?) 더 재밌는 건 이 배터리를 단 상태에서

 

또다시 울트라 베이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여러모로 확실히 신경써서 만든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반면 tm2t 는 그냥 보통 노트북입니다. 확장성 그런 건 없고 그냥 두꺼운 옆면에 모든 포트들이 주루룩

 

달려있지요. 그래도 HDMI 포트까지 있는 건 굉장하네요.

 

 

 

 

tm2t 이 나쁜 노트북이라는 건 아닙니다. 다만, 엄연히 로우엔드 노트북에다가 이전에 쓰던 기종이

 

하이엔드인 2710p 라는 것이 문제죠. 특히 모니터에서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새로 도입된

 

2포인트 멀티터치 패드도 기존과 쓰는 감각이 너무 달라서 불편하구요.

 

손으로 조정해도 되는 터치스크린 화면은 매력적인 요소이긴 합니다만, 현재 HP 에서 나오는

 

멀티터치 스크린은 자잘한 버그가 많은 걸로 악명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장기간 쓰면서

 

어떤 문제에 부닥칠지 걱정되는군요. 발열도 해결되지 않아서 2710p 는 가만히 있는데

 

tm2t 는 계속 쿨링팬이 돌아가는 것도 그렇네요.

 

 

 

 

 

그래서 반품을 두고 꽤나 고민하고 있답니다.

 

맘에 딱 드는 제품을 구하는 건 역시 쉬운 일이 아닌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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