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갑" 이랑 싸워 보셨습니까~

2010.10.19 20:54

산신령 조회:3324

네. 저는 싸워봤습니다.

 

크게는 2번이고, 미팅이나 프로젝트에서 사소한 감정싸움이나, 분위기 험악해 진적도 몇번 있었죠.

 

물론 제가 관리를 하는 "을"에게 터무니없는 경우도 당해봤고, 말도 안돼는 트집을 역으로 당해 본적도 있습니다.

 

 

 

다 몇년전 이야기인데, 오랫만에 싸울일이 생길꺼 같습니다.

 

며칠전 호파더님이 올린글이 오버랩 됩니다.

 

사람이 조용~ 조용~ 넘어가려니, 경우에 어긋나고, 상도의에 어긋나고, 계약의 범위를 넘어서는 무리한 요구를 무한루프로 돌리네요.

 

아직 잔금이 33% 남았고, 그쪽은 자문 변호사에, 방XX 출신의 빵빵한 대표 이사를 둔 중견 기업이지만, 오랫만에 전투의지가 활~활~ 불타오릅니다.

 

"~~님... 저랑 싸우자구요? "

 

 

 

 

 

전 이메일 및 회의록 등 지난 자료를 준비 하겠습니다.

 

견적서에 명기된 계약 시점의 양사간에 협의 완료된 자료 역시 준비 하겠습니다.

 

견적서에는 추가 기능 개발 및 별도 요구는 견적 외 별도 청구로 명기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슨 깡이있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양사간에 체결된 계약서는 제가 작성한 계약서입니다.

 

제 리스크는 줄여놨고, 개발 지연에 대한 지체배상을 포함한 배상금 등 "을"에게 불리한 항목은 전혀 없는데, 무슨깡으로 토씨 하나 안바꾸고 그대로 수용 및 체결을 하셨는지...

 

 

 

 

 

"~~님... 그냥 저랑 한 번 싸워봅시다~~" 가 제 대답 되겠습니다.

 

계약 일자도 어제부로 종료 됬는데, 세금 계산서 발행도 하고, 늦어지면 내용 증명이라도 한 통 띄우겠습니다~~

 

 

 

// 위에 누가 있을 때는, 때로는 심한 화도 자체 정화(?)를 하거나, 혼자 삮히고는 했는데, 위로는 없고 옆으로만 있으니 싸울 일 있으면 싸워보는것도 괜찮단 생각이 드네요. 

 

// 금방 망하려나? @@

 

// 그놈의 "갑"들이 항상 하는 말, "우리 쪽 일 그만 하실꺼에요?" " 우리쪽 시장 좁아서 소문나면 우리쪽 일 더 못하십니다~" 라는 말에도 웃으며, "넵~ 더러워서 그쪽 일 그만 하렵니다~" 라는 말을 되돌려줘야겠습니다.

 

// 이놈의 재미 없는 야구 때문에 삮일 화도 더 커 집니다~!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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