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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부터 어제(26일)의 일정 -

 

울릉도 자전거 일주 여행을 취소되면서 급하게 계획된 여행이 원주까지 왔어요.

어제 일정은 포항에서 출발하여 태어난 지 100일되는 조카를 보러 경주로 갔었고...

이후 대구로 와서 친구와 함께 점심먹고 상주 자전거 박물관으로 갔으나...

이전을 위해 임시 폐관된 상태... 첫 여행지에서 관람불가의 씁슬함을 느껴야 했네요.

새롭게 옮겨진 곳의 개관일은 27일... 하루를 기다렸다가 찾아 갈까 하는 마음도 있었으나... 패스...

 

인근 지도를 살펴보니 금장사라는 절이 있네요.

상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친구의 말로는 한번쯤 다녀와도 좋을꺼라고 해서 달렸죠.

조그맣고 아늑한 사찰이었는데요. 오랜만의 산길이라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공기가 맑아 상쾌했어요.

내려오면서 상주 꽃감을 말리는 곳이 있어 판매를 하는 지 물어 보니 아직은 팔지 않는다고 하네요.

올해는 꽃감 수확이 늦어서 판매는 반건시의 경우 12월이 되어야 한다고 해요.  건시는 12월말까지...

다시 조금 더 내려오면서 판매를 한다는 곳이 있어서 들렀는데 역시 올해 꽃감은 팔 수 없고 작년꺼라고 하더라구요.

냉동실에서 꽁꽁 얼린 꽃감을 꺼내서 하나 먹어 봤는데... 달달하고 졸깃쫄깃 한것이 정말 맛있었죠.

그래서 대구 친구꺼로 하나... 원주에 아는 형껄로 하나를 구입했죠.

 

대구 친구를 다시 집까지 데려다 주고 원주로 째끔 속도를 높여 달렸어요.

저녁 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기에 여유 시간이 많지 않았거든요.

원주에 도착하여 형에게 연락해서 저녁 먹고나니 갈 곳이 없더라구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따뚜공원엘 갔었는데 잘 꾸며 놨더라구요.

밤에도 운동을 할 수 있게 조명 시설도 잘 되어 있었고요. 한편으로는 공연장도 만들어져 있었죠.

이후에 당구동공원으로 갔었는데 따뚜공원에 비해 조명이 별로 없어 어둡더라구요.

시간도 늦고 더 갈 곳도 없어 방을 잡고 야식을 먹으며 살을 찌우고... (이건 바라는 것이 아닌데... ㅠ_ㅠ)

새벽에 잠들었어요. 다행히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 지루하지는 않았네요. ^^

 

 

 

- 여기서 부터 오늘(27일)의 일정 -

 

원주에서 출발하여 여주 신륵사로 갈 꺼에요. 사진으로 보던 신륵사의 가을 모습이 멋지더라구요.

신륵사 주변에 단풍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작은 희망을 가지고 올라봐야죠. ^^

여주 신륵사에서 내려와서 하남으로 가요. 포항에서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하남에 있거든요.

만나서 잠시동안 커피 한잔 마시며 오랜만의 시간을 즐겁게 보낼꺼구요.

저녁엔 남양주로 가요. 그곳에서 또다른 동생을 만나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될꺼에요.

저녁 식사가 끝나면 근처를 좀 둘러 보다가 남양주에서 잠을 자게 되죠.

 

 

 

- 여기서 부터는 내일 이후(28일~31일)의 일정 -

 

내일은 고양시로 가요. 27일부터 고양시 일산 킨택스에서 G-FAIR 2010 행사가 있거든요.

우수상품 박람회인데 한번 구경해 보려구요. 그리고 로보월드 2010도 28일부터 시작하고요.

일산에서 출발하여 다음 목적지는 파주에요. 파주는 예전에도 한번 다녀 온 곳이지만 또 가려구요. ^^

28일 일정은 파주까지에요. 잠은 서울로 와서 자게 될지 더 아래쪽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29일엔 충청남도 국화여행이에요. 아산시, 당진군, 태안군, 홍성군을 다니며 국화 축제를 다닐꺼에요.

충남 아산시 농업기술센타에서 27일부터 아산시 국화 전시회를 하고요~~

충남 당진군 농업기술센타에서 28일부터 2010 당진 국화 전시회를 하고요~~

충남 태안군 천리포 수목원에서 29일부터 천리포 가을꽃 축제를 하고요~~

충남 홍성군 여하정, 홍국성에서 27일부터 홍성사랑 국화 축제를 한데요~~

 

30일은 대전과 지리산쪽으로 가을을 가득 느끼러 떠나요.

대전 동구 대청호 자연생태관에서 26일부터 국화향 나라전을 하고요~

전남 구례군 피아골, 단종공원에서 30일부터 피아골 단풍축제를 해요.

저녁까지 머물면서 사성암의 낙조도 사진으로 담을 생각이에요. ^^

 

31일은 부산으로 가요. 남해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서 봉하마을에도 잠시 들를꺼고요.

오랜만의 부산방문이라 가고 싶은 곳들이 너무 많지만... 우선 해운대로 갈꺼에요.

해운대구 백스코에서 31일 단 하루만 하는 코믹월드를 보러 갈꺼거든요.

코믹월드가 뭐하는 행사인가 하면... 아마추어 만화 동호인 종합행사인데요.

여러가지 행사 내용이 있지만 가장 끌리는 것은 코스프레쪽이에요. ^^

코스프레 사진을 촬영한 후 태종대에 갔다가 포항으로 돌아오게 되요.

포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는 해운대에서 울산으로 가는 도로를 이용할 듯 싶어요.

여유 시간이 있다면 울산에 사는 아는 형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연락하지 않았기에...)

포항 도착은 울산에서 몇시에 출발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저녁 늦게나 될 듯 싶어요.

월요일 저녁에 출근이라 6일간의 여행동안 쌓인 피로를 회복하기에 충분할 듯 싶고요. ^^

 

조금은 빡빡한 여행 일정이지만... 제대로만 된다면 재밌을 듯 싶어요.

모든 여행 일정을 마친 후 사진으로 다시 다녀온 곳들을 보여 드릴께요.

부디 날씨가 좋아서 깨끗한 가을 느낌의 사진을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이번주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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