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산에 사는 사촌 동생의 집에서 편하게 밤을 보낸 후 아침까지 거하게 얻어 먹고 길을 나섰어요.
첫번째 목적지는 일산 킨텍스였어요. 킨텍스에서는 두가지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요.
우수제품박람회와 2010 로보월드를 하더라구요. 우수제품박람회는 무료입장이지만...
2010 로보월드는 입장료를 받더군요. 비싸진 않았구요. 나름 볼 것들도 많았어요. ^^
우수제품박람회는 3개관을 사용하던데... 부스가 엄청나게 많았어요. 다 볼 수 있을까 걱정 될 정도였죠.

킨텍스를 나와서 향한 곳은 파주였어요. 처음엔 파주 임진각엘 다시 가 보려고 했었거든요.
하지만 출발하면서 파주에 계시는 여류 시인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벽초지 수목원을 추천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긴급 여행 경로 수정을 하여 임진각은 다음기회로 돌리고 벽초지 수목원으로 향했죠.
그리 작지도 크지도 않은 수목원은 작은 연못도 있고 이테리 양식으로 꾸며진 정원도 있더라구요.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탓에 국화들이 많이 시들어 버려 예쁜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까웠어요.

벽초지 수목원을 나와서 다시 분당으로 향했어요. 대전이나 오산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분당에 계시는 보름달님을 만나 저녁 식사를 같이 하기로 약속을 하였기에 방향을 수정했죠.
보름달님의 집으로 향하는 길에 옆을 보니 바로 어제(27일) 오후에 머물던 선사교회가 보이더라구요. ^^
보름달님 집이 선사교회에서 멀지 않았죠. 저녁식사님과 사사세의 산따라 회원님을 만나 맛있는 갈매기살을 먹었어요.
그리고 산책로를 걸으며 자꾸만 커져가는 배를 가라앉히는 일을 했죠. 아무도 모르게 두 팔로 가리고서 말이죠. ^^;;

산책을 마치고 보름달님의 집으로 돌아와 인삼주 한잔을 하며 하루를 정리했어요.
내일은 아산으로 갈 꺼에요. 홍성과 태안등에서 국화축제를 하거든요. 내일은 국화꽃 여행이 될 듯 싶어요.
대전에도 들를 계획이었으나 다음날 지리산 구례 피아골에 가야 하기에 대전은 생략했어요.
서해안을 따라 내려가면서 담양에 들르거나 광주에 들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시간을 보고 일정을 조율하면 될 듯 싶어요. 여행도 벌써 중반을 넘어서네요. ^^
감기 조심하시고 이쁜 사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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