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친구가 주말에 뭐했냐고 물어봐서. 침대에서 뒹굴었다 라는 표현을

"I have spent most of the hours on my bed."

라고 그랬거든요.


그러자 이걸 물어봤던 여자 동료 2명이서 흡찍 놀라더니만, "on my back" 이라는 줄 알고 놀랐대요. 그리고 저는 남자지만 만일 여자가 하루종일 등붙이고 있으면 특수직 종사자라고 공석에서 절대 말하면 안되는 말이라고 하네요. bed의 정확한 발음을 알려주긴 했는데, 뭔가 한국말에는 없는 발음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에 친구가 캠퍼스 내 생활은 어떠냐고 물어봐서 다 좋은데 bath가 없어서 아쉽다고 하니까, 지들끼리 맞다면서 학교 셔틀 bus가 늦게 와서 힘들다면서 또 10분동안 동문서답을 하면서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래서 "마... 맞아." 라고 저도 그냥 은근슬쩍 욕조에서 버스로 화제를 옮겼죠.


이런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제가 학교에서 애들한테 종이 나누어 줄때는 절대로 워크싵 Worksheet이라는 말은 못쓰고 handout이라고 합니다. 한번 워크시잇이 나오면 애들이 웃다가 지쳐서 수업 계속하기 힘들거든요.


영어가 긴 단어들은 알겠는데, 이렇게 한음절 단어들은 정말 들어도 들어도 모르겠습니다. 연습이 더 필요한거겠죠?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7498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3813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68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085
29812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19] update 왕초보 10.28 145
29811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3] update 해색주 10.20 181
29810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318
29809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168
29808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200
29807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230
29806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57
29805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323
29804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748
29803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44
29802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682
29801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488
29800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317
29799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750
29798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586
29797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43
29796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470
29795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Electra 08.14 396
29794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449
29793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9] highart 08.09 383

오늘:
9,846
어제:
12,698
전체:
17,915,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