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샴 고양이 입양 6일째입니다^^

2010.11.06 01:14

Alice 조회:2972

10월 30일에 서린님네 샴 고양이의 3마리 새끼 고양이 중 두번째 암고양이를 입양했습니다.

서린님은 큰 아이가 더 이쁘다고 권하셨지만 이상하게 저는 항상 둘째아이에게 마음이 끌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약간 소심한 듯한...그리고 언니에 비해 작은 움직임에도 관심을 보이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나 할까요?

 

요즘에 와서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 것 같습니다.

 

고양이란 동물은 모든 움직이는 것에 호기심이 엄청난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저의 자판 치는 것을 보고 제 손가락이 자신의 사냥감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계속 고양이에게 할큄과 물림을 당하다 보니 제 손가락에 항상 반창고가 떨어질 날이 없는 것 같네요 ㅎㅎ

 

고양이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이 녀석이 워낙 빠르게 움직이는 지라 사진을 찍기가 힘들고 잠은 제 서재의 책장에서 바인더 속에 숨어서 자므로 - 잠자리를 만들어 주어도 별로 관심이 없네요 ㅠㅜ 

 

고양이 이름은 니콜라구요 그냥 니콜이라 부릅니다.

부르면 자기 부르는지는 아는 것 같습니다.

INSENSE군은 니콜을 멍멍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만^^;;

 

사람이 없으면 잠만 자고 퇴근해서 오면 그 때 부터 열심히 사냥 훈련을 하는 것 같네요.

인센스군까지 퇴근해서 오면 고양이가 너무 좋은지 거의 날아다닙니다.

저 혼자 있을 때 제가 컴퓨터나 공부를 하고 있으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계속 달려드네요...

 

고양이의 모든 놀이가 관중이 있어야만 잘 노는 것인지...

 

요즘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느라 좀 정신이 없지만 집에 오면 고양이 재롱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호시탐탐 제 손가락을 노리고 물려고 하여 장갑을 끼고 타자를 치고 있답니다 ㅠㅜ

 

무법자가 따로 없네요 ㅎㅎㅎ            

 

니콜이 자신에게 관심 안 갖는다고 계속 덤벼들어 더이상 글을 못 쓰겠습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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