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세미나를 할 때나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면, 대학에 있는 사람들이 조금 버릇없이 의자에 거의 누워 있듯이 앉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만 안 올렸을 뿐이지요. 한국의 할아버지 할머니들한테 보이면 버릇없다고 혼나기 딱 좋은 포즈지요. 저도 사람들이 왜 그러는 지 몰랐거든요. 그냥 가정교육이 안 좋았을 꺼다라고 생각했습니다만 ...


실제로 유명하다는 교수들을 많이 만나보니 이유를 알겠습니다. 혼자 연구실에 있을 때나 회의실에서 사람들이랑 세미나 할 때나 마찬가지 입니다. 이렇게 라도 안하면 뻑뻑한 머리가 안 돌아가고, 괜히 주위 사람들에게 받는 짜증을 감당 못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그룹으로 몰려와서 내가 못 가르쳐서 자기들 시험 성적이 나쁘니 재시험을 치게 해달라, 또는, 수업중에 성내고 책상치고 일어나서는 뭔 말하는 지 모르겠다 제대로 가르쳐라.. 동료들한테 이건 아니니 다시 해라, 동료가 잘한거는 동료의 능력이다 .. 등등 이런일 많이 겪다 보면, 뭐.. 다 그렇겠지만, 세상에 쉬운 직업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느긋하게 푹~ 앉아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놀란가슴 쓸어내리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30853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6384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70427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93137
29876 알뜰폰 요금제 덕분에 부담이 없네요. [7] 슈퍼소닉 07.14 274
29875 여름휴가....??? [12] 인간 07.07 484
29874 똥개 근황 그리고 카메라 바꿈질 [21] file 바보준용군 07.07 502
29873 Oscilloscope를 하나 주웠습니다 [14] 왕초보 07.02 668
29872 주말에 에어컨 청소 [5] 해색주 06.23 686
29871 뭔가 새로운 것을 질러도.. [17] 아람이아빠 06.23 685
29870 월드컵 유감 -- 미운게 더 밉네요 [6] 왕초보 06.23 666
29869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6] 해색주 06.22 652
29868 오피스 2019 라이센스 만료라기에 [3] matsal 06.18 670
29867 밝은 미래... 일부 **들 [14] 인간 06.15 653
29866 AI 데이터 센터 투자붐 [3] 해색주 06.10 709
29865 미쿡도 우리나라도 선거 열풍이 지나갔네요 [15] 왕초보 06.05 772
29864 둘째 해군 입소식 왔습니다. [8] file 해색주 05.26 804
29863 BTS가 저희 동네에 왔습니다 [8] 왕초보 05.19 831
29862 명동 번개....가는 중 입니다. [15] 맑은하늘 05.18 770
29861 즐거운 주말 아침을 달리는 덕질 해봅니다 [16] file 바보준용군 05.16 745
29860 스승의 날이네요. 감사합니다. [17] 맑은하늘 05.15 709
29859 비오는날... 무지개다리를... [9] file 인간 05.12 687
29858 KPUG 호스팅 연장 일정 및 운영계좌 상태 공지 [10] 해색주 05.06 758
29857 갤럭시21 배터리 주는 이유 발견 [3] 해색주 05.04 682

오늘:
7,075
어제:
14,734
전체:
24,984,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