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난 한반도에서 전쟁난다면 선제공격-_-하면 이긴다는설-_-...
2010.11.24 14:29
화력과 보급 기동력이 우수한 군이 이긴다고 미군협조하에 선재공격하면 압도적으로 이긴다는 글을 종종 보게되는데요-_-
포격이 무섭긴해도 잘 방호된 진지에 있는 보병의 살상 능력은 상당히 떨어지는편이므로 결국 섬멸전에서 깃발꼽는건 잘훈련되고 후방지원이확실한 보병이죠 고작 2년 훈련시킨 병사와 10년 넘게 훈련된 병사의자질을 비교해야한다는현실이 그저 코웃음 나올일이겠습니다.
보병의생존력을 우습게보면 큰일날정도죠
더군다나 장비부족으로인한 저격여단과 특수부대를 운용한다고하나 이들의 적저지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우리나라 지리와 지형특성 도시구조상 국지전하나만 재대로 일어나면 끔찍한 결과가 초래되겠네요
장비와 화력믿고 뻐팅기다가 쫄딱망한케이스 생각보다 많죠
현용 미군처럼 체계화된 전술과 장비화력 보급이 따라주는 미군도 장기적인 국지전성격의 전투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는걸로압니다.
그렇다고 징집체계인 우리군 복무기간을5-6년으로 늘일수도없는노릇이고 훈련중 사상자가 생기면 난리나고 지휘관들 모가지날아가는 상황이겠네요. 우리군의 약점중 하나죠.
가끔 이런끔직한 상상을 해보는데요...
북정권이 상당히 위태한상황에서 어느 미친군부의세력중에 독자적으로 특작부대 1개 연대만 몰래 잠입시켜서 온갖가지 테러와 게릴라전을 펼친다고생각해보십쇼-_-
제대로 제압이 가능 할것 같지는 않아요.
이번사태의 여파로 눈에보이는건 주식시장에 상당한 페닉현상이 일어난걸로 압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나라의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명령할것같습니까
뭐 저도 현정부 하는짓 맘에안들지만 이번만은 우리 대통령 대처 잘한듯보이네요 뭐 미운놈이라 뭘해도 이쁘지는 않지만말이죠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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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c
11.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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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1.24 15:01
이쪽으로 넘어온 다는 건, 홈 어드밴티지를 우리에게 준다는 얘긴데요.
여기서 싸우면, 상대방이 어떤 존재건 우리 예비군이 우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비군에게 총 쥐어 주면, 테러군입장에서는 적이 어디서 튀어나오는 지도 모를텐데요.
종로에서 전투한다...종로 지형을 아무리 외웠다 치더라도, 골목길 하나 하나 까진 모를 수 밖에 없지요.
민방위와 예비군의 위력은 전투력은 떨어지더라도(^^;;;), 지형지물이 머리속에 들어 있는 거라고 보입니다.
어찌되었건, 이번 사태는 위협의 경계를 넘어, 국지전 수준이 되어버린 이상, 북한의 잘못이 아주 명확합니다만.
어찌된건지 이번 정부는 또 병신인증하고 있네요. 쩝~
참고로, 이번 정부의 정책 노선이 이런 사태를 유발하도록 만들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든 정부에서 수용할 수 밖에 없어야 하지만, 결국 손해는 국민들의 몫이라는 거....지도자층은 이득만 많습니다. 국민이 호구되는 거~ 쩝~
북한에게 퍼주는 돈과 실리 vs 북한에게 받는 피해액을 비교해보고 싶군요.
몇 천억되겠죠 vs 주가 폭락(개미피해), 환율, 수출/입 피해...등등등을 비교해보면...답은 자명합니다.
그냥 보채는 동생하나 있다고 치고 가야죠. 어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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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1.24 15:40
북한군의 주력이 과연 10년동안 '제대로' 훈련한 병사들일까요? 오히려 먹고 살기 위해 농림수산업에 종사한 기간이 더 길것 같은데요. 그냥 전투 감만 잊지 않을 정도로 하고 있다는게 더 옳을겁니다.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도 처음에는 '오랫동안 훈련이 잘 된 병사'인줄 알았더니 '극히 일부를 빼면 당나라 군대' 수준이었음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북한군의 실제 능력에 대해서는 너무 부풀려진 면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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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11.24 18:04
가도가도 평지밖에 없어서 시가지 전투나 게릴라전을 제외하고..대놓고 서로 파워 싸움 하던 이라크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북한 군 못먹어서 덩치작아서 한방이면 나가떨어진다 이런 소리는 훈련소에서 훈련병 사기진작 시킬라고 하는소리고요-_-
절대 야전부대에서 저런소리 입에도 담지않습니다.
얼마나 무서운지 아십니까-_-
하다못해 사격도 한발이라도 많이쏴본병사가 총잘쏘는 법이고요 하물며 농업이다 어짜고해도 결국 몇배나 더 훈련받은병사고 엄청난 사상무장한 광신도보다 무서운 병사입니다.
정말 승리하고싶다면 아에 말살할정도로 말려죽이지않으면 절대 못이깁니다.
정규전이라기보다 허구헌날 게릴라전하는 아프간에서도 그잘난 미군 힘하나못써보고 겨우 겨우 버팅기고 있다는건 다들아는 사실이겠고요
피부색이 다른 제친구한명이 그곳에서 복무중입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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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한국군 보다 하루에 15Km를 더뛰고 30발을 더 쏜다.
특수부대만 13개 부대다.
맨날 듣던 군대 훈련병 시절 얘기군요
뭐 빠진거 없을까요?
기본체형 몸무게...
하루 15km 더 못뛰면 한국군 체형에 못 따라 오는게 아니구요?
특수군을 왜 늘렸을까요? 한국군의 기계화나 최신시설에 대응 할 방법이 없어 게리라전을 준비하는겁니다.
앞뒤 꼬리 머리 다 자르고 저것만 보면 무시무시하지만 항상 왜? 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전투력 이란게 상대적이니까요
특작부대 1개연대가 과연 한국군에게 들키지 않고 국내 잠입이 가능할지 그것부터가 전 의문입니다만?
북한의 특수부대는 전쟁상황 벌어지면 북한의 1만1천여 포격과 미사일등을 쏘는 혼란 상황에 AN2기에 타서 넘어오는게
기본전략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바다로 단체로 휙 넘어오던건 고속정 개발되기전 60~70년대로 끝입니다.
선제공격위주로 한국군이 훈련하거나 편성되진 않았고
전쟁이라는게 결국 결과는 끝나봐야 알지만
물런 최신무기나 현대화 전력이 완벽하게 승리를 확신시켜주는건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80년대 이후 전비 10배이상 차이
경제력 + 객관적 전력이라는건 그냥 계산기 두드려서 나오는 수치만은 절대 아님니다.
한국군 생각보다 그렇게 허술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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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24 16:25
설득력있는 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답답하네요... 과연, 전쟁을 할 수 있는 지도자가 얼마나 될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나라에 태어난, 지도자로서요... 물론 일어나서도 안되지만요... 우리의 골치거리를 넘어, 세계의 골치거리인 북한
어떻게 해야 하나.. 참 걱정이 많네요.
그런면에서, 어느정도 살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햇볕정책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연평도 일어난 지금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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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자들이 이런 생각을 하는건지....전쟁 터지면 게릴라전 때문에 장기전 되는게 아니라
주변국 + 우방국(?) 때문에 장기전 될겁니다.
전쟁포화로 무너지는건 우리네 터전일테고, 이길 상황이 와도 주변국 + 우방(?) 눈치보느라
이기기도 힘들테고, 휴전 상태로 다시 돌아가는 정도 될테고.....이긴쪽도 진쪽도 없을테니
전쟁비용은 결국 우리가 고스란히 갚아야 하는 빚이 되버릴테고...........
생각만 해도 암울한데, 스타크래프트2 하듯 사신으로 초반러쉬하고 해병으로 견제하다가
시즈탱크로 밀어붙이면서 밴시로 공대지 날리고....이런 생각만 하시는 분들 있나보네요.
우리쪽이 팀플이면 저쪽도 팀플일텐데요. 미네랄/가스는 전부 우리가 채취해야하는데 결국
6.25 전쟁터지고 현재까지 60년이었는데요. 또다시 SCV 되서 일 죽어라 하고, 정작 러쉬땐
몸빵해야하고.....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쁘게 보이지 않아요....증거도 불활실 할때는 안보리에 회부한다고 큰소리 쳤는데....이번에는 증거가 명확한데도(포를 쏜 사람들이 자랑질하고 있으니....)또,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좀전 뉴스에는 안보리 회부에 중국 눈치를 본다고.......
어느분이...천안함때는 백령도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안간다는 분석을......